'게이 가수' 권도운, 5세 연하남과 2주만에 결별 (전문)[공식]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5.17 07: 13

'게이 트로트 가수' 권도운이 5세 연하남과 2주만에 결별했다.
권도운은 소속사를 빌려 17일 이 같이 밝혔다.
권도운은 "우선, 저의 열애 소식과 관련해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 주신 데 대해 취재진 여러분들과 네티즌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라면서 "저와 5살 연하인 일반인 남자친구는 우연한 기회로 알게 되어 2주 가량 전 부터

사랑을 싹틔우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열애설 관련 보도 이후 저희의 지인 관련 정보원들을 통한 후속 취재와 취재진 여러분들의 개인적 사생활과 관련한 과도한 관심에 따라 저의 남자친구는 피로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으며 짧은 시간동안 저희는 자연히 거리가 멀어 지게 되었고 안타깝게도 서로를 위해 결별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결별 사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여전히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아픈 만큼 성숙하리라 굳게 믿고 있다"라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희의 사랑을 응원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는 가수로서, 남자친구는 직장인으로서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앞으로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릴 것임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권도운은 공개 열애를 시작, "게이들의 사랑도 남녀 간의 사랑에 비해 크게 다를 점이 없다. 남자끼리 사랑한다고 풋풋하고 순수한 설렘이 없다거나, 성적 대상으로만 파트너를 생각한다는 등의 편견을 버리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던 바다.
또한 OSE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권도운은 "내 성격이 너무 솔직하다 보니까 대중들을 상대로 하는 직업인 사람으로서 뭔가를 숨기고 싶지 않았다. 공개 열애를 하면서 커밍아웃을 했지만 일상적이고 일반적인 사람으로 똑같이 살아가고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공개를 하게 됐다"며 공개 열애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권도운은 지난 4월 1일 발표한 19집 '짝사랑' 이후 6월 중으로 20집을 발매할 예정이다.
- 다음은 결별 관련 권도운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권도운입니다.
우선, 저의 열애 소식과 관련해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 주신 데 대해
취재진 여러분들과 네티즌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저와 5살 연하인 일반인 남자친구는
우연한 기회로 알게 되어 2주 가량 전 부터
사랑을 싹틔우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열애설 관련 보도 이후 저희의 지인 관련
정보원들을 통한 후속 취재와 취재진 여러분들의
개인적 사생활과 관련한 과도한 관심에 따라
저의 남자친구는 피로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으며
짧은 시간동안 저희는 자연히 거리가 멀어 지게 되었고
안타깝게도 서로를 위해 결별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여전히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아픈 만큼 성숙하리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희의 사랑을 응원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는 가수로서, 남자친구는 직장인으로서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앞으로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릴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다시한 번 감사합니다.
/nyc@osen.co.kr
[사진] 믿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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