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다! 태리 동생 오셨네" ‘축♥경사' 이지혜's 간절함 通했다‥문재완도 "둘째 대박!"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18 07: 53

간절함이 통한 걸까, 이지혜와 문재완 부부가 ‘동상이몽2’에서 깜짝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태리의 동생이 생긴 셈이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이지혜의 깜짝 임신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원조 청춘스타이자 꽃중년 배우인 변우민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어 변우민은 이윤지를 보자마자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서 “쉴새없이 요즘 바쁜 스케줄인데, 이윤지 보려고 왔다”면서 팬심을 드러냈다. 

변우민은 “드라마에서 만난 적 없어, 초면이지만 ‘동상이몽2’를 보며 이윤지란 사람을 발견해, 저 맑은 눈빛이 너무 좋다”면서 갑자기 감사함을 전했다. 모두 이윤지에게 왜 감사한 건지 묻자변우민은 “언젠가는 윤지씨 삶에 가장 어렵거나 힘겨울 때 꼭 옆에 있어주겠다”며 폭탄 고백, 모두 “왜 그런거냐 아내분 옆에나 계속 있어달라”고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이유없는 팬심고백에 불만도 폭주한 상황. 스튜디오가 아수라장이 됐고, 이윤지도 깜짝 놀랐다. 변우민은 “아무튼 큰 도움이 됐음 좋겠다”고 하자, 김숙은 대신 “참 든든하다”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이윤지네 둘째 소울이의 돌잔치 모습이 그려졌다. 이윤지는 “돌잔치는 핑계고, 가정의 달인 만큼 양가 부모님 모시고 싶었다”면서양가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줬다. 가족 모두가 주인공이라고. 이내 돌잔치의 핵심인 돌잡이가 이어졌고, 소울이는 금빛 돈봉투를 잡아 이윤지와 정한울을 환호하게 했다. 모두 “이왕 아빠가 개원한 김에 힘을 실어줘야한다”고 응원했다.
이를 뭉클하게 바라본 변우민을 보며 서장훈을 “나중에 식사라도 대접해라”고 하자, 변우민은 “내가 나중에 하겠다”면서 “이가 안 좋으면 치과가겠다, 인증샷도 찍어주겠다”며 팬심을 폭발, 서장훈은 “저쪽에서 원할 때 하셔라”고 정리해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이날 이지혜와 문재완 부부가 그려졌다. 이지혜는 “오늘이 우리의 디데이”라면서  드디어 배아이식을 하는 날이라고 했다. 둘째를 계획 중이라고. 시험관 시술의 최종단계라 설명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지혜는 “태리는 자연임신으로 낳은 아기, 둘째를 꼭 낳고 싶었다”면서 “태리가 혼자이기도 해서 둘째를 꼭 마늘어주고 싶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 마흔이 넘은 상태라 고민 끝에 시험관 시술을 제안받았고 도전하게 됐다”며 이유를 전했다. 
사실 이지혜는 두 번이나 이미 시험관 시술 실패를 경험했던 일도 언급, 쉽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지혜도 “안 되면 다시 하면 되지 싶어,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도 갑자기 슬픔이 확 밀려올 때가 있다”면서 간절함이 커질 수록 슬픔을 감당하기 어려운 속내도 전했다. 
시험관 시술 디데이 날, 배아상태를 확인하러 병원에 도착했다. 전문의는 “현재 배아상태가 아주 좋아, 상급이다”면서 배아가  PGS검사도 다 무사히 통과했다며 희소식을 전했다. 남은 관문은 배아이식 단계. 안도감 속에서 실날같은 희망을 안은 이지혜는 “이식 가능하단 것만으로도 다행, 지난 번에 너무 억울했기 때문”이라면서  뭉클해했다. 바쁜 일정속에서도 씩씩하게 이겨낸 결과였다.  
이지혜는 전문의에게 “오늘 임신확률 기대할 수 있어요? 얼마나 될까요”라며 걱정, 지난번에도 두 번 실패했기에 더욱 간절한 모습을 보였다. 전문의는 “이번엔 괜찮을 것 같다, 바로 배아 이식술을 진행하자”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식술 후, 문재완은 “괜찮아?”라며 걱정, 이지혜는 “괜찮다, 안 아프다”며 이를 이겨냈다.  문재완은 “아내를 위해 준비한 것이 있다”면서 지친 아내를 위해 일일 호캉스 이벤트를 준비, 아내 맞춤 풀코스였다.  고생한 아내를 위해 푹 쉬라고 준비한 것. 문재완은 이지혜에게 “여기서 푹 쉬어라, 태리는 어머니가 봐준다고 한다”며 센스있게 모든  준비했다.  
이어 콜라 한 캔을 마시던 이지혜는 울컥하며 “호르몬이 이상한가 싶다”며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이식하려고 하면 호르몬이 왔다갔다 한다고. 이지혜는 “이런 모든 것들이 다 고맙다, 계속 마음이 불안했나봐, 너무 간절한가보다”면서 걱정, 문재완은 “잘 될 것”이라며 눈물 흘렸다. 이지혜는 “잘될 까, 안 되는게 좀 그렇다, 아이 이름도 정했는데”라며 간절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지혜는 “원래 태리동생 이름을 태희로 지었다, 그 이름을 근데 못 쓰겠더라”면서 유산했던 아픔을 언급하며 너무 빨리 이별이 다가왔기에 더욱 간절한 모습을 보였다. 문재완 역시 “우리가 세상에 없으면 이 아이(태리)가 혼자 얼마나 외로월까, 동생이나 가족이 또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둘째를 도전하는 이유를 전했다. 
이지혜의 모든 감정을 함께 느낀 문재완. 그런 모습을 알 듯 이지혜는 “사랑해 고마워”라며 품에 안겼다. 이를 모니터로 본 이윤지는 “나도 소울이 안기까지 힘들었다, 난임센테에서 진료도 기다리고 했다”면서 “요즘 소울이가 예쁘면서 느끼는 건, 너이기에 그랬구나, 널 만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었구나, 지혜 언니에게도 그 아이기 때문에 ,그 아이에게 맞는 시간이 올 것”이라며위로했다. 
두 사람의 간절함 바람이 하늘이 닿길 바란 가운데, 9일 후, 임신 테스트 결과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임신 성공 여부를 확인 해보기로 한 것.이지혜와 문재완은 “아니더라도 실망하지 말자, 마음을 정리했다,사람의 힘으로 되는게 아니다”며 심호흡을 쉬었다. 
이어, 딸 태리에게 “아기 뱃속에 아기가 있을까?”라고 하자, 태리는 “있어요”라고 대답, 임신 테스트 결과, 이지혜는 화장실에서 울먹이며 나오더니 “어떡해”라고 눈물, 실패를 확신한 문재완은 “괜찮아”라며  애써 담담한 위로를 전했다. 
이내 임테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더니 문재완은 깜짝 놀라며 “됐네, 대박”이라고 소리쳤다. 너무도 선명한 두 줄이었다. 기다림 끝에 만난 축복에 모두 울음바다가 됐다.  영문도 모르는 태리도 부모가 울자 덩달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지혜는 태리에게 “엄마 좋은일 생겨서 그렇다, 엄마 행복해서 그렇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꿈 같은 기적에 이지혜는 “태리야, 동생 생겼어”라며 감동, “어떡해 엄마 너무 행복하다”며 하늘이 내려주신 둘째 소식에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스튜디오에서도 축하세례가 이어졌다. 모두 “14~16주는 조심해야한다”며 걱정했다. 이지혜는 “아직 너무 조심스럽기 때문에 조심스러워,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그런 이지혜와 문재완 부부를 축하하듯, 20지기 절친 채정안이 깜짝 방문해 홈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그렸다. 급기야 원샷 릴레이부터, 절친의 독설도 이어졌다. 심지어 문재완을 향해 "내가 생각한 남자가 아니었어, 지혜가 잘생긴 애를 오래 만났었다"라며 구남친 역습까지 이어져, 이에 살얼음을 걷는 듯 이지혜와 문재완의 냉랭한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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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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