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경사가 났다. 이지혜의 깜짝 임신 소식에 태몽에서 다이아를 건네줬다던 딘딘부터 하하, 심진화, 아유미 등 연예계 스타들의 축하인사도 봇물치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이지혜가 깜짝 임신 소식을 전했다.
영상 속에서 이지혜는 첫째 태리를 자연임신으로 쉽게 가졌지만 이후 둘째를 갖기에는 쉽지 않았던 때를 떠올리면서 "유산을 경험했기에 배아이식하는 것 조차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두 번이나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음에도 두번째 시술에선 배아이식 조차 할 수 없었다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남편 문재완은 "삼 세번이란 말도 있지 않냐"면서 아내 이지혜를 위로하며, 세번째 시도를 해보기로 했다. 다행히 이지혜의 기분도 좋은 듯 해보였다. 알고보니 딘딘이 꿈에서 나와 다이아를 주는 태몽을 꿨다고. 다이아가 태몽일 수 있는 확률이 높다며 기대했다.
좋은 징조를 안고, 두 사람은 배아상태를 확인하러 병원에 도착했다. 두 번 실패했던 과거와 달리 전문의는 “이번엔 괜찮을 것 같다, 바로 배아 이식술을 진행하자”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배아이식후, 9일이 지나 임신 테스트 결과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이지혜는 화장실에서 울먹이며 나오더니 “어떡해”라고 눈물, 임테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한 문재완은 깜짝 놀라며 “됐네, 대박”이라고 소리쳤다. 선명한 두 줄이 나왔기 때문.
그렇게 기다리던 둘째 소식에 두 사람은 왈칵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간절함이 하늘에 닿은 순간이었다. 이 모습을 본 많은 이들도 임신 초기상태인 그녀의 건강을 걱정하면서도 둘째를 임신한 깜짝 소식에 함께 기뻐했다.
방송 후에도 그 반응은 이어졌다. 방송직후 이지혜가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서 공식적으로 임신을 발표하며 팬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고, 이에 팬들은 "너무 축하드린다"며 내 일처럼 기뻐했다. 게다가 팬 뿐만이 아닌 연예계 수많은 스타들도 이지혜의 임신 소식을 누구보다 기뻐하며 반응했다.
이지혜의 게시물이 올라오자마자 아유미, 하하, 이미도, 심진화, 박슬기, 김지혜 등 축하 봇물이 이어진 가운데, 특히 태몽에서 다이아를 줬다는 딘딘은 "신기해! 축하해!"라며 역시 기쁜 마음으로 이지혜의 임신을 축하해 훈훈함을 안겼다.
그만큼 모두가 진심으로 축복하는 이지혜의 둘째 소식, 그녀의 바람대로 부디 그녀가 아프지 않고 둘째를 건강하게 만날 수 있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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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