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 데이즈’가 베일을 벗는다.
17일 오전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 라이브 토크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장도연, 양세찬, 코드 쿤스트, 허영지 등이 참석했다.
‘체인지 데이즈’는 장기간의 연애, 일, 성격과 성향, 연애 방식의 차이 등 저마다의 이유로 설렘을 잃은 2030 커플들이 ‘새로운 시작’의 가능성을 찾아나서는 커플 리셋 프로젝트다.
특히 ‘체인지 데이즈’는 세 쌍의 커플들이 일주일 간의 여행을 통해 각자가 원하는 행복한 연애의 형태를 고민하고 ‘나를 위한’ 진정한 해피엔딩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 각 커플이 여행 마지막 날 현재의 연인과 연애를 이어갈지, 혹은 또다른 인연과 새로운 시작을 맞을지 최종 결정을 하게 되는 신선한 포맷이 기대를 모은다.

장도연, 양세찬, 코드 쿤스트, 허영지는 ‘체인지 데이즈’의 키워드로 ‘제주도’, ‘현실 연애’, ‘체인지’로 꼽았다.
먼저 ‘제주도’ 키워드에 대해 MC들은 “일주일 동안 제주도로 여행을 가면서 시작이 된다. 배경이 주는 느낌이 있다. 몽글몽글하고 낭만 가득한 봄의 제주에서 연인들이 설렘을 되살리는 게 포인트”라며 “이별을 고민하는 커플들인데, 늘 똑같은 배경이 아닌 새로운 배경인 제주도에서 시간을 보내며 설렘을 되살리게 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키워드 ‘현실 연애’에 대해서는 “10년 연애한 커플, 사내 커플, 재결합한 커플 등 실제 커플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몰입도와 공감대가 형성된다. 엄청 공감되고 빠져든다. 주변에 있을 법한 커플들이 출연해 남의 일 같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키워드는 ‘체인지’다. 장도연은 “파트너를 체인지하는 점에 대해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세 커플이 함께 제주도에 여행을 떠나서 한 숙소에서 지내는데, 기존 연인과 여행하는 과정에서 다같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기존 연인과도 보내고, 커플을 바꿔서 나누는 이야기가 있다”며 “다양한 상황을 겪으며 어떻게 하는 게 행복한 연애인지 해답을 찾는 과정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장도연과 양세찬은 “커플을 체인지 한다는 내용에 대해 처음에는 놀랐다. 하지만 보면서 몰입하게 되는 부분이 있다. 커플 새로고침인데, 만남을 가지면서도 고치고 싶은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새로고침의 과정을 진솔하게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상태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도연과 양세찬 등 센스 넘치는 입담을 통해 커플들의 찐 연애에 공감과 일침을 더해줄 MC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장도연은 ‘연애 프로파일러’, 양세찬은 ‘연애세포 배양제’, 코드 쿤스트는 ‘연애 프로듀서’, 허영지는 ‘연애 과몰입꾼’이라고 소개하며 기대를 높였다.
장도연은 “설정 자체가 파격적이어서 놀라기는 했는데, 막상 보면 묘한 감정선들이 보였다. 커플들이 연애를 돌아보는 모습이 마음을 움직였다”고 말했고, 양세찬은 “우리 넷을 섭외했다는 점이 의문이었다. 우리의 조합은 신기했다”고 이야기했다. 코드 쿤스트는 “첫 녹화 오는 날은 도덕이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겠다 싶었는데 오히려 나를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허영지는 “보시면서도 코드 쿤스트의 명언이 마음에 남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장도연은 “‘하트 시그널’과 비슷한 콘셉트라고 했는데 콘셉트를 사기 당한 기분이었다. 하지만 보면서 몰입이 되고 너무 재미있다”고 이야기했다.
MC들은 기대가 되는 커플들을 꼽아달라는 말에 “세 커플의 색이 다 다르다. 어느 하나를 딱 짚어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각 커플의 매력이 담긴 스포일러를 살짝 공개해 기대를 높였다. 또한 “표정 변화 등을 꼭 봐주셨으면 한다”, “긴장감이 계속 지속된다. ‘머니게임’보다 더 스릴있고 긴장감이 있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체인지 데이즈’는 18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