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한초임이 비에게 매니저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남사친 여사친 특집 ‘썸과 쌈 사이’로 꾸며진 가운데 남다른 우정을 자랑하는 한정수, 한초임, 김희정, 이태빈이 출연해 환상의 케미를 선사했다.
한정수는 “비디오스타를 초임이 때문에 나온 것도 있지만 네 MC분들 보고 싶어서 나왔다. 네 분 다 너무 예쁘시다”라고 칭찬했다.

이를 들은 박소현이 “네 분이요?”라고 다시 묻자, 김숙은 “왜 두 명을 빼려고 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한정수는 “저도 솔직히 두 분은 크게 기대 안 했는데, 훨씬 괜찮다”라고 재치있게 받아쳐.
한정수는 한초임에 대해 오다가다 본 여자라고 말했다고. 한정수는 “처음 어디서 본지 기억이 안 난다. 이 친구가 내 주변을 기웃거렸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초임은 “제가 나온 집 앞에 오빠가 있었다. 나는 내 갈 길 가는데”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초임은 “이 오빠 치매같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정수는 “전혀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했고, 한초임은 “제가 남양주 살 때, 역삼동 살 때”라고 강조했다. 한정수는 “살면서 남양주를 가본 적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를 들은 한초임은 “오빠랑 방송 못하겠다”라며 답답해 했다.

한초임은 “제가 카밀라 활동을 할 때 정말 많은 미팅을 했다. 미팅하는 자리에서 비 선배님을 만나뵌 적이 있다. 회사를 차리고 아이돌을 육성하고 있던 차에 저를 ‘매니저로 영입하고 싶다’라고 말씀하셨다”라고 비와의 인연에 대해 공개했다.
한초임은 “제가 카밀라 활동할 때 아무래도 돈이 많이 들어가니까 아버님한테 3천만원을 빌렸다. 3천만원을 빌려서 카밀라를 데뷔시켰다. 처음에는 신동 오빠가 뮤직비디오를 찍어줬다”라고 운을 뗐다.
한초임은 “더 잘되고 싶어서 2집을 내고 싶어서 아버지께 추가로 3천만원을 더 빌렸다. 그리고 해체하게 됐다. ‘솔로를 내야겠다’해서 아빠한테 3천만원을 더 빌렸다. 거의 1억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초임은 “솔로활동을 했는데 코로나가 나왔다. 그래서 구두사업을 했다. 천만원을 더 빌렸다”라고 말했다.
한정수가 든든하게 느껴졌다는 한초임. “대학교 시절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유일하게 어머니가 계실 때부터 친구였던 남사친이 오빠밖에 없었다. 오빠가 많이 위로를 해주고, 너무 힘들었던 시기여서 아빠처럼 느껴지기도 한다”라고 밝혀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을 언급했다.
한편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라디오스타' 스핀오프 프로젝트로 새로운 예능 원석 발굴 고퀄리티 정통 토크 프로그램이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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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