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서 은퇴한 배우 진재영이 쇼핑몰을 운영 중인 가운데, 사진을 통해 꾸준히 일상을 전하고 있어 팔로워들의 눈길을 모은다. 최근에는 여행 사진으로 추억을 자극해 관심을 높였다.
진재영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 하며 “굿모닝인데 많이 놀랐죠? 한국사람 맞아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누가 쿠바여자인지 알 수 없었던, 쿠바여자보다 더 쿠바여자 같았던 아름다운 쿠바여행에서 멋진 추억과 함께 저는 기미를얻었다”고 말했다.

이날 그녀가 게재한 사진을 보면 쿠바여행 모습이 가득 담겨 있다. 새카맣게 탄 피부가 눈길을 끈다. 이에 진재영은 “다시 기미와 바꾼데도 저는 쿠바행 티켓을 선택할 거예요. 화장품을 잔뜩 챙겨서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진재영은 “세월의 흔적과 아름다운 추억 속에 주름과 얼룩해지는 얼굴을 가지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자연스럽지만 조금더 천천히 늙어가는 것. 제가 원하는 것, 우리가 원하는 것”이라고 했다.
진재영은 “늙어가는 것은 누구나 똑같지만 어떻게 늙어가는지 내가 선택하는 거고. 그러려면 아무 것도 안 하시면 안 된다”라고 자신만의 생각을 전했다. 아름다움에 대한 그녀만의 가치관이 돋보인다.

진재영은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2008), 영화 ‘낭만자객’(2003) 이후 연기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출연 제의가 점차 줄어들어 사실상 활동 중단이나 마찬가지다. 이에 2017년 은퇴 선언을 했다.
하지만 자신의 장기를 살려 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화장품, 이불, 그릇, 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연매출이 약 200억에 달한다는 전언이다.
한편 4살 연하의 골퍼 진정식씨와 2010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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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진재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