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태진이 재재를 공격하는 발언을 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나 김태진은 재재에게 송중기 팬미팅 MC를 뺏긴 것을 언급했다.
김태진은 지난 18일 방영된 '매불쇼 한낮의 매불엔터' 코너에 출연했다. 김태진은 백상예술대상에서 남혐논란을 일으킨 재재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재재는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서 초콜릿을 먹는 퍼포먼스를 했다. 재재가 한 이 퍼포먼스가 남성을 비하하는 목적이 있다고 의혹이 제기 됐다. 재재가 진행하는 '문명특급' 제작진은 "특정한 손동작이나 모양과는 분명히 다를 뿐 아니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태진은 재재의 이 논란을 언급하면서 송중기의 팬미팅 MC를 뺏긴 사연을 밝혔다. 김태진은 "송중기의 팬미팅을 '착한남자'때부터 '태양의 후예' 끝나고도 하고 있다. 그런데 얼마전에 재재가 했다. 무언가 잘못 흘러가고 있다"라고 말한 뒤에 "웃자고 하는 소리이다. 존중하고 존경한다"라고 농담임을 밝혔다.

김태진은 재재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계속해서 드러냈다. 김태진은 "저보고 재재를 배우라고 한 소리에 화가 나있다. 자꾸 인터뷰를 배우라고 하냐. 김생민, 조영구도 현역이 아니고 저만 유일한 20년차 리포터다. 직업이 리포터도 아니지만 저는 장인 정신이 있는데, 뭘 배우냐"라고 말했다.
김태진은 유재석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재재를 폄하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 김태진은 "유재석에게 최욱에게 진행을 배우라고 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나한테 한시간 통으로 주면 잘 할 수있다. 10분 주고 재미있는것 5분 뽑아내라고 하면 자극적으로 간다. 인터뷰에서만큼은 오프라 윈프리 보다 잘할 수 있다. 처음 만난 사람 가정사도 끌어냈다. 저의 자부심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재재는 SBS 피디로서 유튜브 '문명특급'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연반인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문명특급' 이외에도 '여고추리반', '독립만세'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 방송이 나간 직후 김태진의 발언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재재에 대한 발언이 과도했다는 지적이 계속 되고 있는 것.
팟캐스트 방송에서 농담으로 웃자고 한 말이 자리에 없는 사람에 대한 공격이 되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