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 음주운전 추돌사고 논란.."무거운 책임 통감, 깊이 사죄"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5.19 18: 47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박수영)가 음주운전에 대해 사죄의 뜻을 전했다.
리지는 지난 18일 오후 10시 12분께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차에는 리지 혼자 타고 있었고, 택시에도 승객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음주 측정 결과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OSEN=지형준]가수 겸 탤런트 리지(박수아)가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jpnews@osen.co.kr

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리지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이와 관련해 리지의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소속 배우 리지(박수영) 관련, 발생해서는 안 될 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지난 18일 밤 리지(박수영)의 음주 운전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된 행동으로, 당사는 절대 있어서는 안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본인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배우의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리지의 과거 인터뷰도 재조명을 받고 있다. 해당 인터뷰에서 리지는 음주 차량을 보면 바로 신고를 한다고 밝혔던 바, 말과 다른 행동에 네티즌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리지는 지난 2010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해 유닛그룹 오렌지 캬라멜로도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배우로 전향한 리지는 본명 박수영으로 ‘운명과 분노’, ‘막돼먹은 영애씨17’ ‘오 마이 베이비’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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