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수가 코로나19 완치 후 '컬투쇼' 스페셜 Dj로 출연하며 자신을 걱정한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19일인 오늘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권혁수가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코로나19 완치 활동 신호탄을 쏜 권혁수가 스페셜 DJ로 출연하며 팬들에게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앞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던 그가 치료를 받은 후 컴백한 것에 대해 팬들의 반응도 쏟아졌다.
한 청취자는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며 그를 걱정하자 권혁수는 “아파서 핼쑥해진 게 아니다. (코로나19) 증상이 없어서 너무 건장해져서 살이 찔까봐 뺀 거다”라며, “다시 찌면 큰일난다. 스타일리스트 사무실에서 빠진 몸 옷을 사놔서 여름에 유지해야겠다싶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특히 김태균은 "권혁수 씨가 우리보다 안전한 상황"이라며 건강이 회복됐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권혁수는 지난 2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권혁수 측은 "4월 14일에 정산 담당자가 무증상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지 인지하지 못하고 검사를 받기전에 미팅을 진행했다. 이후 권혁수는 해당 담당자의 확진 사실을 확인하고 보건당국의 연락 이전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22일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당시 권혁수는 해당 담당자의 확진 사실 인지 후 모든 활동을 즉시 중단,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권혁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그와 함께 방송을 진행했던 연예인들도 줄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시작하며 음성판정을 받았음에도 자가격리에 들어가곤 했다.
이후 권혁수는 지난 17일 MBC 라디오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에도 출연해 “정말 의도치 않게 피해를 끼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마스크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에 확실히 알았다. 이런 가림막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뭔가 일상이 바뀌었다”며 직접 몸으로 실감했던 당시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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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권혁수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