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서 김승우가 아내 김남주를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아트다 아트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승우, 예지원, 김완선, 브라이언이 출연했다. 예지원은 김승수 소속사라면서 "2년 뒤에 소속사 대표인걸 뒤늦게 알았다, 나에 대한 사소한 것도 알기에 어떻게 아는지 물었더니 대표라 말하더라"라며 비화로 웃음을 안겼다.
현재 김승우 소속사에 이태란, 고수희, 김남주가 있다고. 김승우는 "김남주는평생, 도장찍었다"면서 게약금 얘기에 "그런게 뭐죠? 회사에 그런게 있냐"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하게 했다.
김완선은 강수지와 유튭에서 ASMR 영상을 촬영했던 일화를 전했다. 김완선은 "말을 작게하니 너무 답답했는데 조회수 18만회 나와, 수지언니 덕을 많이 봤다"며 웃음지었다.
그러면서 연기에 관심있다는 김완선은 연기 선생이 유세윤이라며 개코원숭이까지 따라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김완선은 김승우에게 연기력을 어필하기도 했다. 김완선은 "나도 조용한 킬러같은 역할 잘 할 수 있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연기 열정을 폭발하기도.
과거 1990년 홍콩영화 쪽으로 방향을 틀려고 했다며 "사실 영화하러 가려고 홍콩간 것, 당시 아무말 해도 더빙덕분에 영화 촬영도 가능했다"고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예지원은 회사에서 일주일 한 번 영어 프리토킹을 한다며 "단톡방으로 고민 상담을 하기도 해, 배우들이 울컥해서 이태란이 소주한 잔 해야한다고 해 급 번개모임이 됐다"며 일화를 전했다.
예지원은 "이후 게임했다, 김남주는 영어, 김승우는 일어, 이태란은 중국어, 난 불어로 얘기했다"며 수준급 외국어 실력을 언급, 김승우는 "맨 정신으로 못 한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예지원에게 불어를 시작한 계기를 물었다. 예지원은 "작품에서 불어와 관련된 인연이 계속 있어 아예 배우기 시작, 이후 방송에서 샹송을 부르니 4차원이 됐다"면서 억울해했다.
이내 17년간 소장하며 보고 있는 '어린왕자' 원본을 가져온 그녀는 이를 다 외워서 낭독, 수준급 불어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자리에서 일어나 원으로 스튜디오를 도는 등, 최초로 MC석 옆에 앉기도 했다. 김구라는 "이러니 4차원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고 당황, 유세원은 "하지만 재미도 실력 검증했다"며 엄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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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