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워"..'라스' 김승우, 이태란과 멜로 찍다가 평생 ♥김남주랑 싸울 뻔?[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20 07: 06

'라디오스타'에서 김승우가 출연해 아내 김남주를 오해시킨 일화부터 인맥 다이어트로 외로운 근황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아트다 아트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승우, 예지원, 김완선, 브라이언이 출연했다. 예지원은 김승수 소속사라면서 "2년 뒤에 소속사 대표인걸 뒤늦게 알았다, 나에 대한 사소한 것도 알기에 어떻게 아는지 물었더니 대표라 말하더라"라며 비화로 웃음을 안겼다. 

 
현재 김승우 소속사에 이태란, 고수희, 김남주가 있다고. 김승우는 "김남주는평생, 도장찍었다"면서  
계약금 얘기에 "그런게 뭐죠? 회사에 그런게 있냐"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하게 했다. 
예지원은 회사에서 일주일 한 번 영어 프리토킹을 한다며  "단톡방으로 고민 상담을 하기도 해, 배우들이 울컥해서 이태란이 소주한 잔 해야한다고 해 급 번개모임이 됐다"며 일화를 전했다. 
예지원은 "이후 게임했다, 김남주는 영어, 김승우는 일어, 이태란은 중국어, 난 불어로 얘기했다"며 수준급 외국어 실력을 언급, 김승우는 "맨 정신으로 못 한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예지원에게 불어를 시작한 계기를 물었다. 예지원은 "작품에서 불어와 관련된 인연이 계속 있어 아예 배우기 시작, 이후 방송에서 샹송을 부르니 4차원이 됐다"면서 억울해했다. 
 
이내 17년간 소장하며 보고 있는 '어린왕자' 원본을 가져온 그녀는 이를 다 외워서 낭독, 수준급 불어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자리에서 일어나 원으로 스튜디오를 도는 등, 최초로 MC석 옆에 앉기도 했다.
김구라는 "이러니 4차원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고 당황, 유세원은 "하지만 재미도 실력 검증했다"며 엄지를 세웠다. 
현재 김승우는 웹드라마 런칭을 앞두고 있다면서  "젋은 애들 얘기지만 제목은 좀 올드하다 '연애시발.(점)'"이라 홍보, 이어 "청춘 로맨틱 드라마라 고1인 딸 아이가 캐릭터 잡아줘, 코칭 덕분에 글이 쉽게 풀렸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승우가 연출한 다른 작품에 예지원이 우정출연도 해줬다고. 예지원은 "이 전에 단편에도 출연한 적 있어, 근데 깍두기였다"면서 "장편되기에 몇 분이 모자라 내가 투입됐다, 회사 김승우 사무실에서 촬영해 하루만에 촬영, 그때 대표란 것도 알았다"며 비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김완선이 연기에 관심을 드러내며, 연기 선생이 유세윤이라며  개코원숭이까지 따라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김완선은 김승우에게 연기력을 어필하기도 했다. 김완선은 "나도 조용한 킬러같은 역할 잘 할 수 있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연기 열정을 폭발하기도. 과거 1990년 홍콩영화 쪽으로 방향을 틀려고 했다며 "사실 영화하러 가려고 홍콩간 것, 당시 아무말 해도 더빙덕분에 영화 촬영도 가능했다"고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브라이언은 할리우드 진출설에 대해  "2월에 미국갔는데 갑자기 코로나가 터졌다"면서 "학원도 다 문닫아 온라인으로 연기수업을 해야했다, 나중엔 그냥 한국에서 일하면서  연습하기로 결정해, 두달만에 다시 한국 들어왔다"며 비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서양인들 사이에서 내 나이로 안 보더라"고 하자 모두 "정말 외모가 동안이다"며 감탄했다.  
코로나 끝나면 다시 미국에 가고 싶다는 그는 "아직도 연기 수업받고 있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폭발, 
김승우는 "한국에서 하고싶지 않나,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했고 브라이언은 "한국에서 불러주면 하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김남주가 오해했던 일화를 전했다. 김승우는 "이태란과 멜로작품을 했을 당시, 대본보고 영감을 받아 작시한 적이 있다"면서 이후 '나보다 더'란 노래에 작사로 들어가게 됐다고 했다. 
김승우는 "이를 화장실에 놓고 잠이 들었는데 다음날 아내 김남주가 이를 우연히 봤다, 의도를 모르고 봐서 글을 보고 오해했다, 오해다분해던 글"이라면서 "나중에 여자가 생겼나 황당했을 것"이라며 지금은 웃을 수 있는 에피소드도 전했다. 
김승우는 연출가로서 김남주를 여주인공으로 작품을 준비했던 근황도 말했다. 남자주인공은 안재욱이었다고. 하지만 안재욱이 집안 사정이 생겨 무산됐고, 현재 남자주인공을 찾고 있다며 즉석에서 홍보했다. 
또한 김승우는 술 마시다 오랜만에 연락하는 걸 싫어하는 스타일이며100명 이하의 인맥이 있다고 했다.
김승우는 "나 되게 외롭다, 전화번호 알려다란 말 못해, 누군가 알려달란 것도 되게 싫다"면서 "친해야 번호를 교환하는 스타일"이라며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부모, 형제 포함해 가장 연락처가 적었을 때는 60여명이었다고. 이에 예지원은 "혹시 우리에게 마음 맺힌 거 있으시냐, 조심해야겠다"고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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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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