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정희가 방탄소년단의 활약에 ‘엄지 척’을 보였다.
임정희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신곡 ‘낫포세일’(Not4$ale)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임정희의 신곡 ‘Not4$ale’은 임정희가 3년 5개월의 공백기 동안 겪었던 음악적 고민과 자신만의 해답을 담아낸 곡으로 임정희가 직접 작사, 작곡에 나섰다. 임정희는 신곡을 통해 새로운 콘셉트와 소울풀한 감성, 가창력을 보여주며 자신의 진가를 보였다.
최근 K-POP은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K-POP 가수들의 해외 진출은 과거에서부터 꾸준히 이어졌고, 그들의 노력이 있어 지금의 빛나는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정희 역시 활동 당시 미국 시장에 문을 두드린 바 있다. 임정희는 “내가 겁도 많고 걱정도 많은 스타일이다. 최선의 상황보다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정적인 사람인데, 이런 사람이 미국에서 도전했다는 게 대외적으로 보면 실패일 수 있지만 나의 내면으로 봤을 때는 성공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정희는 “그 시기가 내 인생에 도움이 많이 됐다. 주변에서 만류도 하고 안타까워했지만 그래도 가서 처음부터 하나하나 내가 나를 챙겨야 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들이 지금까지 음악하고 맞닥뜨린 어려운 상황에서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 시기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실패지만 개인적으로는 인생에 있어서는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임정희는 현재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같은 회사에서 방탄소년단이 연습하고 데뷔하는 걸 봤다. 잘 될 건 알고 있었다. 그때부터도 글로벌 스타가 될 거라는 건 시기의 문제라고 생각했다”며 “좋은 친구들로 구성이 잘 된 것 같다”며 “지금의 성공에 많이들 놀라시겠지만 예견되어있었던 일이라 생각한다. 축하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