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댄스곡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성시경은 20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정규 8집 ‘ㅅ(시옷)’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성시경의 이번 타이틀곡 ‘I Love U (아이 러브 유)’는 리드미컬하고 경쾌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어느 날 불쑥 찾아온 서툰 설렘의 감정을 사랑스러운 노랫말과 성시경표 감미로운 목소리로 녹여낸 곡이다. 특히 성시경은 이번 타이틀곡을 통해 댄스를 선보이며 음악적, 비주얼적으로 과감한 변화를 예고했다.
성시경은 타이틀곡에 대해 "원래 이것 보다 템포가 느렸는데 춤추는 노래로 만들려고 템포를 때겨서 수정을 했다. 뮤직비디오나 댄스 영상이 앞으로 공개가 될텐데 보시고 역시 한계가 있구만이라고 느끼고 웃으실 수도 있는데 그게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온앤오프'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많은 걸 하면서 살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다들 무언가를 하고 있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한테는 이번 곡이 그랬던 것 같다. 댄스곡도 연습해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많은 분들 한테 저 나이에 무언가 열심히 했구나를 보여주는데서 시작한 곡이다. 곡도 마음에 들고 제가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준다면 타이틀곡으로 힘을 발휘해 주지 않을까 싶었다. 43살의 댄스곡이다"라고 덧붙였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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