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우주소녀 더 블랙의 은서와 보나, 프로미스나인의 규리와 나경이 탁월한 입담을 자랑했다. 아름다운 외모와 입담까지 다 갖춘 모습으로 팬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20일 오후 생방송 된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우주소녀 더블랙 보나와 은서, 프로미스나인 규리와 나경이 출연했다.
우주소녀 더블랙은 은서, 보나, 엑시, 설아로 구성된 유닛이다. 보나는 "이 유닛으로 유닛 무대를 한 적이 있는데, 반응이 좋아서 나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은서는 막내지만 섹시한 더블랙에 합류했다. 은서는 "제가 키가 크다. 다섯살 때부터 이 얼굴이었다"라고 농담을 했다.
규리와 나경은 확실히 다른 취향을 가지고 있었다. 규리는 "저는 생긴 것과 다르게 걸크러시를 좋아한다. 더블랙보고도 그런거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나경은 "저는 청순 쪽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더블랙은 우주소녀와 다른 색깔의 음악을 들고 나왔다. 보나는 "저희 네 명이 다 블랙을 외쳤던 멤버들이다. 노력을 했기 보다는 하고 싶었던 것을 해서 물을 만났다. 즐거운 느낌이 있다"라고 말했다.
보나는 힘겨운 안무 때문에 다이어트가 필요없다고 했다. 보나는 "안무가 정말 힘들다. 안무를 두 번 하면 끝이다. 하고 나면 힘을 못 쓴다"라고 전했다.

프로미스나인도 두 번째 싱글을 발매했다. 두 번째 싱글의 콘셉트는 랜선 여행이었다. 나경은 "야외에서 군무 장면을 찍는데, 비가 왔다. 화창한 낮이 배경이었다. 비를 맞으면서 신나게 했다"라고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프로미스나인은 서머퀸으로서 다양한 광고도 노리고 있었다. 이나경은 향수 광고, 규리는 청량 음료 광고가 찍고 싶다고 말하면서 직접 포즈를 취했다.
은서와 보나는 미국 여행을 꿈 꿨다. 나경과 규리는 멤버들끼리 스키장에 가고 싶다고 했다. 규리는 "멤버 전체가 다함께 스키장을 갔었는데 낮에 스키 타고 밤에 다 함께 속 깊은 이야기를 하는게 정말 좋았다. 또 가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규리는 관심을 받기 위해서 남의 파트 때 뒤에서 끼를 부린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규리는 "원래 남의 파트 때, 더 끼가 잘 부려진다"라고 말했다.
은서는 더 블랙 컴백을 위해서 체력을 많이 준비했다. 은서는 "우주소녀로 활동하면서 동시에 더블랙을 준비했다. 처음으로 체력의 한계를 느꼈다. 영양제도 챙겨먹고 헬스장도 열심히 먹었다"라고 말했다. 보나는 "저는 거의 죽음이었다"라고 덧붙였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