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꼴보기 싫을 때도" 엄태웅♥윤혜진, 아이콘택트 시작 동시에 폭풍 눈물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5.20 20: 44

 배우 엄태웅과 윤혜진이 아이컨택트를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20일 오후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서 '남편시점 윤혜진을 촬영을 하다가 그만. 꼭 해보세요 여러분'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일요일 오후 엄태웅은 윤혜진의 일상을 하나하나 촬영했다. 머리를 말리는 윤혜진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엄태웅은 "윤혜진은 화를 잘 낸다"라고 말했다. 

윤혜진 유튜브 캡처

윤혜진과 엄태웅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엄태웅은 "극도로 어지러워질 때면 저에게 화를 낸다. 엄마의 민낯을 시청자에게 보여주겠다"라고 설명했다. 엄태웅과 그의 딸은 윤혜진을 계속해서 놀렸다. 
윤혜진과 엄태웅은 집안일을 두고 티격 태격했다. 엄태웅은 "어젯밤에 비를 뚫고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를 버렸다. 밤에 비를 뚫고 갔다왔다"라고 생색을 냈다. 윤혜진은 "자고 일어났는데 설거지가 돼 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건조기랑 식기 세척기는 꼭 있어야 된다. 엄정화가 깨끗하게 된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엄태웅은 윤혜진에게 아이컨택트를 제안했다. 윤혜진은 "나는 울까봐 그렇다. 왓씨티비는 신파가 아니다"라고 불안감을 표현했다. 
마침내 윤혜진과 엄태웅의 10분간 눈맞춤이 시작됐다. 윤혜진은 이내 눈물을 흘렸다. 윤혜진은 하염없이 눈물을 보였다. 윤혜진은 "시작하자 마자 눈물이 터졌다"라고 했다. 엄태웅은 "10분 동안 하면 뻘쭘해진다"라고 농담을 했다.
윤혜진 유튜브 캡처
10분간의 아이컨택트를 마친 두 사람은 감동에 젖었다. 윤혜진은 "눈을 오랫동안 마주쳐서 본 적이 없다. 시작한다고 할 때부터 눈을 봤는데, 오빠가 시작하자마자 터지는데 나도 같이 터진다. 그 눈을 보면서 나는 '알겠지'라고 말하는 것이 있었다. 눈으로 얘기하기도 했다. 그게 전해졌기를"이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엄태웅은 윤혜진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했다. 엄태웅은 "우리가 싸우기도 하고 욕도 하지만 나는 여보한테 고마움이 있다. 우리 연애할 때, 여보 얼굴. 그 얼굴로 살 것 같았다. 지금이 더 좋다. 그때는 애기 같았다. 지금이 더 젊다. 그때의 얼굴을 기억한다. 그냥 너무 좋았다. 그런 얼굴을 잃게 한 미안함. 만감이 교차했다. 나를 이렇게 믿음직하게 봐주던 눈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설명했다. 
윤혜진은 모든 가족들에게 아이콘택트를 추천했다. 윤혜진은 "오빠 왜 늙었지. 지금 오빠 얼굴이 더 좋다. 부부라는 거는 꼴 보기 싫을 때도 있고 사랑스러울 때도 있다. 가족이라는 것을 믿고 가는 끈이다. 소중한 사람들이다. 소중하다는 것을 한 번 되게 크게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어색하다. 진지하게 바라보는 순간 뭔가가 나오는 것 같다. 둘만이 알 수있는 감정이다"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촬영을 마친 엄태웅은 윤혜진을 포옹했다. 윤혜진은 "이렇게 안아준것도 오랜만이다"라고 애틋한 감정을 전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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