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진환, SF9인성 눈물에 "좋은 무대 만들었으니까" 대결 넘어선 우정 [Oh!쎈리뷰]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5.21 08: 05

아이콘 진환이 "좋은 무대를 만들었으니까 괜찮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0일 오후 방송된 Mnet '킹덤: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에서는 유닛 대결로 3차 경연이 펼쳐진 가운데, 잇츠원 유닛으로 참여한 아이콘 진환과 SF9 인성이 빛나는 우정을 보여줬다.
앞선 힙합과 댄스유닛의 2연패에 잇츠원(아이콘, SF9, 더보이즈)의 보컬 유닛은 이를 갈고 도전에 나섰다.

잇츠원 보컬 유닛에는 아이콘의 진환과 준회, SF9의 재윤과 인성, 더보이즈의 상연과 뉴가 참여했다. 이들이 준비한 노래는 태연의 '불티'. 노래를 듣던 인성이 "1위할 것 같은데?"라고 말하자, 진환은 "두팀인데...? 두팀중에 일등하면 좋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진환은 마지막 한줄에서 화음을 헷갈려 했다. 이에 동생들은 웃음이 터졌고, 진환은 "괜찮아 내가 연습해올 게"라며 든든한 맏형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 보이즈의 뉴는 "진환형이 어려웠을 동생들을 위해 먼저 다가왔다"고 감사함을 전하며 끈끈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보컬 유닛 대결 결과로 메이플라이가 승리했다. 
이로 인해 잇츠원의 무대에서 실수한 SF9의 인성은 "SF9에게도 미안하고, 더보이즈, 아이콘에게도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아이콘 진환은 "우리는 괜찮은데. 인성이가 너무 속상해 하는 것 같아서 나도 함부로 말을 잘 못 걸었다. 인성이가 너무 자신을 채찍질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보이즈 뉴는 "인성형이 힘들어 할 것 같다. 나도 우리팀에서 같은 역할을 맡고 있고. 그래서 지금 이 마음이 이해간다"며 공감했고, 아이콘 진환은 "충분히 좋은 추억을 쌓았다고 생각하고, 좋은 무대를 만들었으니까"라며 소감을 전했다. 잇츠원은 대결을 넘어서는 공감과 우정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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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킹덤:레전더리 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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