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에서 사상 최초로 무승부를 기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늘 20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6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가 '뮤지컬 여신 특집'으로 박해미-신영숙-정선아-배다해-손승연-유지를 만나 대결을 펼쳤다.

이날 이찬원은 "손승연 선배님과의 대결을 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김성주는 "소원을 이뤄드리겠다. 대결상대는 손승연"이라고 말해 이찬원을 당황하게 했다. 이찬원은 못믿겠다는 듯이 "진짜요?"라며 대본을 확인했다. 이찬원은 '오동도 블루스'를 부르며 전통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어 손승연도 '정말좋았네'를 열창하며 의외의 매력을 선보였다. 이찬원은 100점을 받았고, 손승연은 99점을 받아 아쉽게 1점차로 패배했다.

앞선 무대에서 세번 연속 패배한 뮤지컬 여신 팀은 "우리한테 각박하다. 우리 이러다 전패하는 거 아니냐"며 걱정을 드러냈다. 박해미는 "이런적 있었어요? 그때 세번 졌을 때 이긴적 있었어요?"라며 분노했다. 이에 TOP6는 "아니요. 졌어요"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는 "유닛대결에서 우승하면 된다. 럭키박스를 뽑을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선아X송승연은 '친구여'를 열창하며 가창력을 뽐냈고 99점을 받았다. 손승연은 "어떤 무대보다 열심히 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TOP6에서 유닛으로 나온 두 사람은 막내라인인 이찬원X정동원. 두 사람은 '젊은 그대'를 불러 미소를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결과는 '뮤지컬 여신'의 첫 승. 이에 박해미는 "몇년만에 느끼는 감정인지 모르겠다.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하게 했다. 박해미가 뽑은 럭키박스는 "2승 추가"였다. 이에 3대 2로 승부를 예측할 수 없게 됐다.

네번째 대결은 영탁과 정선아. 정선아는 '바람의 노래'를 불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노래가 끝나자 김성주는 "노래가 맵다"며 영탁을 걱정하게 했다. 영탁이 준비한 노래는 '서울탱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하지만 100점을 받으며 우승했다. 영탁은 "정선아님의 노래에 너무 감명 받았다"며 한우를 전했다. 이로써 점수는 4대 2가 됐다.

이어진 다섯번째 대결은 임영웅과 신영숙. 임영웅은 '다시 사랑한다며'를 부르며 신영숙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뮤지컬 명성황후에 출연했던 신영숙은 '나 가거든'을 열창했다. 신영숙은 "뮤지컬을 할 때보다 더 감정 이입했던 것 같다"며 떨리는 감정을 고백했다. 이날 '뮤지컬 여신'팀의 첫 우승은 신영숙의 차지였다. 붐은 "강호 임영웅을 꺾고 우승을 했다"며 축하했다.

한편, 마지막 무대는 박해미와 장민호의 무대로 꾸며졌다. '못다핀 꽃 한 송이'를 열창한 박해미는 100점을 받았다. "노래 부르다 너무 힘들어서 온몸이 떨린다"며 감격을 드러냈다. 위기에 봉착한 장민호는 긴장을 하기 시작했다. 이어 '정녕'을 부르며 실력을 보여줬지만 아쉽게 96점에 머물렀다.

이날 TOP6와 '뮤지컬 여신' 두 팀은 동점으로 무승부가 됐다. 김성주는 "이렇게 동점이 나온 적은 처음이다"라며 초유의 상황에 당황스러운 표정을 드러냈다. 박해미가 안마의자를 뽑았고 무승부로 3대 3으로 나누기로 했지만, 장민호는 "그냥 드리자"며 TOP6에게 제안했고, 이어 "같이 이야기 했는데, 안마의자를 '뮤지컬 여신'팀에 드리고 싶다"고 말해 해피엔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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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사랑의 콜센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