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xx"라 욕먹던 이수근, 낚시 도중 낙상사고→패닉‥부상투혼 빛났다 ('도시어부')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21 04: 58

‘도시어부3’에서 이수근이 깜짝 낙상사고를 당했음에도 뼈그맨 다운 모습으로 이를 의연하게 대처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도시어부 시즌3’이 그려졌다. 
이날 시즌3가 시작된 가운데 첫 게스트를 불러보자며 ‘붕친대회’를 시작하며 지인들을 모두 초대, 본격적으로 자리선정을 위해 자리 쟁탈전 사격을 하기로 했다.

재쟁한 대결 속에서 최종적으로 이수근팀이 승리하며 모든 자리선정을 정할 수 있게 됐다.이경규부터 이덕화, 김준현, 이태곤으로 하나둘씩 자리를 배치했다.제작진은 “4년된 도시어부, 전세계 최초로 낚시 생중계 도전한다”면서 “막대한 제작비와 제작진 투입, 2시간 동안 전세계 송출될 것, 생방송 홍보를 많이 못한 상황이라, 홍보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제작진은 “이홍기씨가 라이브 방송 천명 책임지겠다고 했다”면서 “천명 넘으면 이홍기에게 선물드리겠다”고 했다. 이홍기는 “어제 라이브방송 7천명 보고있었다”고 하자, 이수근은 “그냥 홍기꺼 보고 라이브 하자”고 했고, 오종혁은 “그 중에 열명은 제 것도 있을 것, 내 팬들은 나이가 가정 주부들이랄 그 시간에 한가해, 많이 들어올 것”이라 견제하며 불붙은 선물경쟁을 보였다. 
오종혁을 시작으로 모두 파이팅을 외치며 낚시를 시작했다.생방송 라이브가 시작됐으나 87명이 로그인했다.  이에 이홍기는 “내가 켜도 천명 나오겠다”며며 아침에 SNS라이브를 로그인했고, 바로 4천명이 넘었다.  김새론도 SNS 켜자마자 4천명이 넘어  홍보를 톡톡하게 했다.  
또한 라방에서 노래하다 틀린 이홍기에게 “댓글보지마라, 형 초반에 욕 많이 먹어, 낚시 분위기 다 물 흐른다고 욕 많이 먹어, 저xx뭐하는 놈이냐고”라면서 “나중에 낚싯대 샀더니 진정한 낚시꾼이라고 칭찬하더라”며 비화로 웃음을 안겼다. 
4천 여명으로 돌파하는 사이, 이수근이 의자에서 떨어졌다. 안전사고가 났다고 생각한 멤버들은 긴장, 심지어 중계팀은 7초간 말이 끊길 정도로 깜짝 놀라며 상황을 파악했다. 모두가 걱정한 가운데  이수근은 “웃다가 의자에서 넘어져, 웃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아프다”면서 “물로 빠져야했는데”라며 뼈그맨다운 재치로 웃음을 안기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모두 “수근이 괜찮냐”고 걱정, 이수근은 “조심히 앉아야지, 불안해죽겠다”면서 “뒤로 넘어가도 안 떨어지게 앉겠다”며 조심스럽게 다시 앉았다.
그 사이 낚시 11시간만에 이수근이 히트를 잡았고, 환상의 팀워크로 붕어 획득에 성공하며 영웅 등극할 분위기였다. 부상투혼 딛은 작은 거인이라고. 하지만 토종붕어 아닌 떡붕어였고, 이수근은 “진짜 이게 떡이냐, 그래도 의미있다, 저수지에 붕어가 있다는 신호, 입질하기 시작한다”면서 파이팅을 외쳤다.  
그래서일까, 이수근의 기운을 받아 이경규가 토종붕어 잡기에 성공하며 막판에 전원 배지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이날 이수근은  큰 낙상사고가 될 뻔한 생각지 못한 상황에도 의연하게 대처하며 뼈그맨다운 기지를 발휘했다. 무엇보다 다친 곳 없이 무탈히 방송을 마무리해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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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시어부3’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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