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3' 제시, 직접 밝힌 단발로 자른 이유 [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5.21 06: 52

 가수 제시가 새로운 각오를 전했다. 제시는 현재 행복하다고 밝히면서 
지난 20일 오후 방영된 KBS 2TV '대화의 희열3'에서 제시가 두 번째 게스트로 출연했다.
제시는 Mnet '언프리티 랩스타'로 스타가 됐다. 제시는 10년의 세월을 이겨내면서 괴로움을 털어놨다. 제시는 2015년 첫 자작곡 '나이고 싶어'를 발표했다. 제시는 "정말 밑바닥에서 전부 혼자 만든 곡이다. 그때는 살고 싶지 않았다. 세다는 이미지가 너무 싫었다. 아무리 해도 제2의 무엇이었다. 엄마와 아빠를 생각하면서 만들었다. 이 노래를 콘서트에서 부른다. 이 노래를 모르지만 다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화의 희열3' 방송화면

'대화의 희열3' 방송화면
이어 제시는 "2005년부터 넘어지고 그런 것이 없었으면 여기까지 못왔다. 때도 때지만 사람으로서 강해졌다. 사람들이 센 언니라고 하지만 며칠 전에도 무너져서 울었다. 힘든 것은 계속 있다. 이겨내는 게 센 사람이다"라고 자신의 깨달음을 말했다. 
그리고 '눈누난나'로 15년만에 음악으로 인정을 받고 나서 새로운 성취를 느꼈다. 제시는 "상상도 못했다. 집에서 울기도 했다. 이제야 예능이 아닌 음악에서 빛을 본다고 생각했다. 잘될 때가 있었다. '언프리티 랩스타'에서는 혼란스러웠다. 기쁘면서도 눈물이 많이 났다"라고 했다. 
'대화의 희열3' 방송화면
제시는 머리를 단발로 자린 이유도 밝혔다. 제시는 "'어떤X'가 '눈누난나' 만큼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제 노래를 듣고 힘을 내고 기운을 내고 제 노래의 메시지를 듣는 것이 성공이다. 전 이제 시작이다. 그래서 머리를 단발로 자른 것이다"라고 했다.
1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온갖 우여곡절을 견디면서 버틴 제시는 15년만에 성공을 거두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남다른 감동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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