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 안재현이 ‘신서유기’ 형들을 만나 울컥했다.
21일 방송된 티빙 오리지널 ‘스프링캠프’ 5화에서 YB 규현, 송민호, 피오는 전날 깜짝 등장한 안재현과 캠핑 마지막 날을 맞이했다. 이들은 함께 조랭이 미역국, 제육볶음, 오믈렛을 먹으며 송민호의 생일파티를 즐겼다.
규현은 “안재현 왔는데 형들한테 인사하고 마무리하자”며 OB팀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에게 가자고 했다. 안재현은 다른 세 사람이 내려서 인사하는 동안 차 트렁크로 숨어들어갔다.
하지만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은 선물을 가져왔다는 동생들을 보며 심드렁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트렁크에 숨어 있는 안재현을 보며 크게 감격했다. 안재현은 나오자마자 강호동한테 안겼고 강호동은 “어이구”라며 다독거렸다.
이수근은 “조금 이른감이 있는데 그래도. 마음고생했다. 우리 재현이”라고 재치있게 위로헀다. 은지원도 안재현을 꼭 안아주긴 마찬가지. 특히 강호동은 “눈물난다야. 선물이다”라고 크게 감격했다.
그런 형들을 보며 안재현은 그간의 마음고생이 생각난듯 울컥했다. 이수근은 “울지마. 우리 그냥 자연스럽게”라고 말했고 안재현은 “금 적응이 안 된다. 입다물고 있으래요 나피디님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안재현은 구혜선과 2016년 5월 21일 결혼해 안구정화 커플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9년 8월 구혜선의 폭로를 시작으로 이혼에 이르기까지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이 때문에 안재현은 tvN '신서유기’ 시리즈에서 하차했다.
그럼에도 제작진은 안재현을 다시 섭외했고 ‘스프링캠프’를 시작으로 계속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안재현은 강호동을 보며 “힘내겠습니다 형님”이라고 말했고 강호동은 “그래 파이팅. 너 와서 든든하다”며 미소 지었다. 은지원도 “2주 뒤 보자”며 안재현을 격하게 환영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일곱 멤버는 두 번째 캠핑을 떠났다. 강호동, 피오, 송민호가 한 팀을, 규현, 안재현, 이수근, 은지원이 한 팀을 이뤄 또 다른 재미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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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프링캠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