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이 '바퀴달린집2'에 등장했다.
21일에 방송된 tvN '바퀴달린집2'에서는 김유정이 게스트로 등장해 캠핑 고수의 면모를 보였다.
성동일은 "개딸이 온다는데 날이 좋았으면 좋겠다. 아버지가 버선발로 나가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성동일은 "내가 걔를 7살 때 처음 만난 것 같다. 환자로 만났는데 결국 딸까지 했다. 걔 성장 과정을 다 봤다"라고 말했다. 김희원은 "유정이가 애가 밝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유정은 임시완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김유정은 "서울 근교에 숲 분위기가 나는 곳이다. 텐트를 피칭하기도 힘들다"라고 말해 캠핑 고수의 느낌을 불러 일으켰다. 김유정은 "혼자 왔을 때 누가 없으니까 씻을 필요가 없지 않나. 옆에 냇가 내려가서 세수만 하고 온 적도 있다. 혼자 잘 때 사람 비명 비슷한 고라니 소리도 들었다. 너무 무섭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정은 "캠핑은 간이 집을 갖고 가는 느낌이니까 나만의 공간이 있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임시완은 "그만큼 돌발 변수도 있더라"라고 말했다. 김유정은 "그게 재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앞마당은 김유정이 추천한 남양주 천마산 잣나무 숲이었다. 먼저 도착한 성동일, 김희원은 분주하게 손님맞이를 준비했다. 김유정은 성동일과 김희원을 보자 반갑게 인사했다. 김유정은 탁자와 의자를 둘 수 있는 평평한 땅을 고르는 등 캠핑 고수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성동일은 "딸이 왔으니 맛있는 걸 만들어보겠다"라며 잣국수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성동일은 잣과 두부, 두유를 갈고 넣어 잣국수 국물을 준비했다. 성동일은 김유정에게 간을 보라고 물으며 자상함을 보였다. 김유정은 성동일의 부탁을 받고 물을 끓이고 국수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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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바퀴달린집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