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박하나, "임성한 덕에 드라마 주인공"→ 침샘자극 청정 무안 밥상 먹방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5.21 22: 13

[OSEN=이예슬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박하나가 침샘을 자극하는 청정 무안 밥상 먹방을 선보이고 데뷔부터 드라마 주인공이 되기까지의 스토리를 들려줬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박하나가 출연, 허영만과 전라남도 무안으로 맛기행을 떠났다.
이날 무안에서 만난 박하나와 허영만은 함께 그네를 타며 인사를 나눴다. 이어 무안 갯벌을 찾았고 낙지를 잡는 어민을 만났다. 박하나와 허영만은 낙지를 듬뿍 넣은 낙지라면을 맛봤다.

두 사람은 무안군 망운면에 있는 기절낙지집을 찾아갔다. 박하나는 “엄마를 따라 식당에 가서 낙지를 처음 먹었는데 낙지가 입천장에 딱 달라 붙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후 성인이 되어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다”며 낙지에 얽힌 추억을 털어놨다.
기적낙지는 낙지를 기절만 시키는게 포인트, 기절낙지집 사장님은 낙지를 기절시키는 방법에 대해 먼저 민물을 투하하고 채반에 비빈뒤 대가리를 자르는 방식으로 기절 시킨다고 전했다.
이어 사장님은 “목을 떼어내고 다시 살아난다”고 말해 박하나를 놀라게했다. 소스에 넣으면 낙지가 살아난다는 말에 박하나는 기절낙지를 소스에 넣었고 낙지는 살아났다.박하나는 “다른 산낙지를 먹었을 때는 미끌미끌한 느낌이 있었는데 뽀드득 뽀드득 하다”며 기절낙지의 맛을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은 71년 된 무안 짚불 삼겹살집을 찾아갔다. 허영만은 “전체적으로 불맛으로 코팅된 맛”이라고 설명하며 “삼겹살 두께가 아주 얇고 불맛의 극대화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4찬 백반집을 찾은 두 사람은 어마어마한 반찬 수에 한번 놀라고 가격에 또 한번 놀랐다. 24찬 백반 가격은 7,000원, 박하나와 허영만은 “남는게 없겠다” 걱정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하나의 데뷔 스토리도 전해졌다. 박하나는 “2003년 데뷔, 2014년도에 처음 주인공이 됐다”고 밝혔다. 허영만은 “댓바람에 주인공이 된거냐” 물으며 “스카웃 해준 사람이 은인이네”라고 말했다.
박하나는 “작가는 임성한 작가였는데 마지막 작품에 주인공으로 캐스팅을 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왜 마지막이냐” 묻는 허영만에 박하나는 “딱 10작품만 하겠다고 했는데 제가 나온 작품이 10번째였다”고 답했다. 허영만은 “그럼 그 분은 지금 뭐하냐” 물었고 박하나는 “지금 또 작품 하고 계시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임성한)작가님 왜 저 안불러 주셨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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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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