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이 성동일과의 인연으로 '바퀴달린집2'에 등장했다.
21일에 방송된 tvN '바퀴달린집2'에서는 김유정이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성동일이 최연소 개딸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성동일은 김유정의 아역배우 시절부터 함께 해 부녀 케미를 드러냈다. 성동일은 김유정과 함께 있는 임시완을 보며 "너 내 딸에게 너무 눈웃음 치지 말고 과도한 친절 보이지 마라"라고 경고해 친 딸처럼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성동일은 김유정을 위해 손수 잣국수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입맛이 까다로운 김희원 역시 "정말 고소하다"라고 감탄했다. 성동일은 "이건 진짜 영양식이다. 콩국수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유정도 "걸쭉해서 더 맛있다"라고 말했다. 임시완은 "잣이 많이 들어가서 달다"라고 말했다.

김희원은 김유정과 함께 했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유정은 "제가 지금 23살인데 중학생때 했던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성동일은 "나는 유정이 눈이 정말 예쁘다. 배우로서는 정말 타고난 눈"이라고 말했다. 김희원은 "어렸을 때 그 모습 그대로 성인이 되는 경우가 별로 없는데 유정이는 그대로 자랐다. 동안이라고 봐야 하나 어렸을 때 늙어 보인건가"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성동일은 "지금은 술 마시나. 어렸을 땐 네가 언제 커서 아빠랑 술 한 잔 하나 그랬다"라고 말했다. 김유정은 "지금은 술을 마신다. 그렇게 많이 마시는 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성동일은 김희원을 보며 "못 마셔도 얘 만큼 못 마시겠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정은 준비한 선물을 꺼냈다. 김유정은 "커피 드실 때 쓰라고 쟁반이랑 커피 드리퍼를 직접 만들어왔다. 레진아트로 만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유정은 "너무 뜨거운 음식만 아니면 다 올려도 된다"라며 "내가 뭔가 만드는 걸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성동일은 "이런 것도 만들 줄 아나"라며 기특해했다.
이날 성동일은 "낚시는 해봤나"라고 물었다. 김유정은 "바다 낚시에 꽂혀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성동일은 "유정이가 의외다"라며 "커피를 마시고 송어낚시를 가자"라고 제안했다.

성동일은 "혼자 캠핑와서 무슨 생각을 하나"라고 물었다. 김유정은 "생각을 하고 싶지 않을 때 오는 것 같다. 누군가랑 있으면 맞춰주게 되지 않나. 혼자서도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뭔가를 많이 한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원은 작두콩차를 마시며 "맛이 좋다. 이게 건강에도 좋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성동일은 "내가 어디 촬영갈 때마다 김희원과 같이 잔다. 근데 오만군데가 다 아프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원은 "그래야 일을 덜 시키니까 그런거다"라고 말했고 임시완은 바로 습득해 "아이고 힘들다"라며 커피를 준비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성동일은 "나 팔도 못 든다 먹여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정은 시간을 보며 "지금 가도 고기가 안 나올 것 같다. 애들도 낮잠을 잔다"라고 전문가 포스를 드러냈다. 김유정은 "한 마리라도 잡으면 다행이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희원은 "한 번 던질 때 두 마리씩 낚아야 되지 않나"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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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바퀴달린집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