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이 성동일이 애써 잡은 송어를 놓쳤다.
21일에 방송된 tvN '바퀴달린집2'에서는 게스트로 김유정이 등장한 가운데 성동일, 임시완, 김희원이 함께 송어 낚시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동일, 김희원, 임시완, 김유정은 송어 낚시에 도전했다. 임시완은 낚시터 속 물고기들을 보며 "정말 많다. 못 잡을 것 같진 않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유정은 프로 낚시꾼 답게 장갑과 미끼를 끼워줘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가짜 미끼로 루어낚시를 시도했다. 이때 성동일이 조용히 캐스팅을 시도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김유정의 도움을 받아 캐스팅을 시작했다. 한 시간 동안 송어 낚시 배틀이 시작됐다. 하지만 송어들은 미끼에 관심을 두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송어들은 물 밖으로 튀어 올랐다.

김유정은 "고기가 안 보이면 모르겠는데 보이니까 더 욕심이 난다"라며 이내 전문가 포스를 드러냈다. 잠시 후 김유정은 "뭔가를 낚았다"라며 풀떼기를 낚아 폭소케 했다. 김희원은 "내가 송어가 가짜 미끼를 물었다가 놓는 걸 봤다. 이건 안될 것 같다"라며 새로운 낚시찌를 달고 다시 캐스팅을 시도했다.
김유정은 물고기 노래까지 부르며 열심히 낚싯대를 휘둘렀다. 그때 김희원의 낚싯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김유정은 재빨리 뜰채를 가져왔다. 성동일은 "쟤가 어복이 있다"라고 부러워했다. 김희원은 생색을 내며 송어를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동일은 "내가 이 꼴을 걱정했던 거다"라고 말했다.
김유정은 송어에 끼운 낚싯바늘까지 직접 제거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원은 김유정에게 새로운 낚시 미끼를 준비해줬다. 김유정은 "희원 선배님이 잡으니까 잡을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라며 승부욕을 발동했다. 하지만 그때 또 김희원의 낚싯대가 흔들렸고 김희원이 또 다시 낚시를 성공했다.
성동일은 "여기는 안 잡힌다. 내가 치사하지만 희원이 옆에 와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원은 "나는 동일이형 자리에 가야겠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이동했다. 하지만 그때 또 김희원의 낚싯대가 흔들렸다. 김희원은 "진짜 왜 이러냐. 미끼도 없는데 그걸 물고 갔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음으로 임시완의 낚싯대가 흔들렸다. 임시완은 "버티는 힘이 장난 아니다"라며 제법 큰 송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김유정이 재빨리 뜰채를 준비해 낚시에 성공했다. 잠시 후 김희원은 또 다시 송어를 잡고 "형 이 자리가 안 잡히냐. 어쩌면 좋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때 김희원의 릴이 떨어져 폭소케 했다.
김유정은 김희원에게 릴링을 배워 또 다시 낚싯대를 던졌다. 김유정은 "못 잡아도 괜찮다. 못 잡아도 못 잡은 게 재미다"라며 "그래도 낚싯바늘은 많이 뽑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동일은 김희원을 보며 "내가 여기 왜 왔는지 모르겠다. 또 2주는 가겠다"라고 말했다.
드디어 김유정의 낚싯대에도 입질이 오기 시작했다. 임시완은 재빨리 뜰채를 가져왔고 김유정은 비로소 한 마리를 획득했다. 홀로 낚시에 성공하지 못한 성동일은 "살려서 놔주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잠시 후 성동일의 낚싯대에도 입질이 왔다. 성동일은 "나는 당황하지 않는다. 이게 진정한 강태공의 여유다. 진정한 낚시꾼은 뜰채를 사용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때 임시완이 "이걸 잡고 올리셔야 한다"라며 낚싯줄을 잡았다. 그 순간 낚싯줄이 끊어졌고 결국 성동일은 송어를 낚지 못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임시완은 "정말 죄송하다"라며 "오늘 하루종일 불편하게 됐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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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바퀴달린집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