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기가 전 아내 유깻잎으로부터 매달 양육비를 받고 있다고 했다.
21일 오후 유튜브 채널 '최고기 ENTJ'에는 '양육비 받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최고기는 4분 30초 분량의 영상을 통해 이혼한 전 아내 유깻잎에게 매달 양육비를 받고 있다고 알렸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월 종영한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에 딸과 동반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고기는 "이혼 빨리하고 싶어도 양육비에 대해서 항상 생각해야 한다. 양육비를 하나도 안 받는 아기 엄마, 아기 아빠들이 있더라"며 "양육비 같은 경우는 서로의 책임으로 줘야 한다. 돈이 없다고 양육비를 안 받는 건 절대 안 된다, 돈이 없다고 못 주는 게 말이 되냐?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줘야 된다"고 밝혔다.
이어 "깻잎님도 양육비를 매달매달 꼬박꼬박 주고 있다. 나한테 '양육비를 주고 있는 건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어이가 없었다. '왜 이렇게 깻잎님을 깎아내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을까?' 그런 생각도 많이 해봤다"고 말했다.
또한, 최고기는 "만약 깻잎님이 주부였다면, 아르바이트를 해서라도 줬어야지. 깻잎님이라는 사람은 그렇게 하면서라도 줬을 사람이다. 깻잎님이 책임이 없는 사람이 아니다. 자기 아이에 대한 사랑이 넘쳐나는 분"이라며 "만약 싫어하더라도 내가 더 욕하고 내가 더 싫어해야 한다. 내가 욕하기 전에 여러분들이 욕을 하면 안 된다. 왜 다른 사람이 그러고 있냐?"며 반문하기도 했다.
최고기는 이혼할 때 양육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깻잎님은 어기지 않고 잘 주고 있다"며 "욕 먹어야 될 이유를 잘 모르겠다. 내가 욕하기 전에 여러분들이 욕하지 말라. 욕해도 내가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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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고기 ENTJ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