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의 준호가 철저한 관리로 눈길을 끌었다.
21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상남자' 특집으로 2PM의 준호가 등장했다.
준호는 "16kg을 감량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준호는 일어나자 마자 루틴에 따라 어깨 운동을 시작했다. 준호는 "예전에 어깨를 다쳤다. 구멍이 6개가 있다. 재활을 위해 운동해야한다. 안 그러면 팔이 빠진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헨리는 "앞으로 내 허락 없이 다치지 마라"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준호는 1시간 30분 운동 후 식사를 준비했다. 준호의 냉장고에는 단백질 육류가 가득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준호는 "하루에 1200칼로리로 제한을 두고 관리를 한 적도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기안84는 이장우에게 "불편하면 대기실에 있다가 와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준호는 오른손으로 젓가락질하며 콩을 집기 시작했다. 준호는 "이번에 들어가는 작품이 예의범절에 충실한 정조 대왕 역할이다"라며 "어릴 때부터 왼손잡이여서 오른손으로 젓가락 잡는 법을 연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준호는 젓가락질이 쉽지 않자 목탁으로 마음을 진정시킨 후 다시 도전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준호는 역주행으로 화제를 모았던 노래 '우리집' 댓글들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준호는 "댓글을 다 봤다. 재밌더라"라며 인상깊었던 댓글들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준호는 '우리집' 춤을 시작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준호는 "신기하게 나는 기억력이 좀 좋다. 우영이랑 찬성이랑 집에서 둘이 하고 있는 걸 보면서 좀 아닌데 싶었다"라고 말했다.
준호가 잠시 소파에 기대 쉬고 있을 때 누군가가 집을 찾아왔다. 바로 갓세븐의 진영이었다. 준호는 "내가 아끼는 동생이다"라며 "참 고맙게도 잘 따른다. 가수로 시작해서 배우활동도 하고 있고 대화에 대한 공통분모가 많다"라고 말했다.
진영과 준호는 드라마, 가수 활동에 대한 스케줄을 이야기했다. 진영은 "친한 동생이기도 하고 많이 배운다. 내가 힘들 때 이끌어줬던 형이다. 형이 노력파고 자기 관리도 철저하다. 그런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준호는 엉망진창 옷방을 공개했다. 진영은 깔끔한 성격을 드러내며 옷 정리를 도와 눈길을 사로 잡았다. 진영은 "하면 된다"라며 하나씩 정리했다. 마침내 준호의 방은 옷방의 바닥이 보이기 시작해 훨씬 깔끔해진 모습을 자랑했다.
준호는 고생한 진영을 위해 한우 채끝 스테이크 요리를 준비했다. 진영은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진영은 "몇 년 만에 컴백인가"라고 물었다. 이준호는 "오랜만에 자켓 촬영하니까 설레더라. 설레서 잠이 안 올 정도"라고 말했다.
진영은 "남자라면 군대를 가야 하니까 텀을 끝낸 후 어떤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야 할 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준호는 "2년동안 감이 떨어지면 안되니까 노래도 안 듣는 음악도 듣고 운동도 매일 하고 요즘 아이들이 뭘 좋아하는지 유투브도 많이 봤다"라고 말했다.
준호는 "지금이 내 인생의 2막이라고 생각한다. 정리를 하면서 잘 출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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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