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했어, 우리 재현이.”
‘신서유기’ 멤버들이 다시 완전체로 뭉쳤다. 안재현이 2년 만에 합류하면서 멤버들의 격한 환영을 받았다. 안재현이라는 깜짝 선물의 등장에 강호동과 이수근, 은지원은 포옹으로 환영의 마음을 전했다. 울컥하는 모습도 포착되면서 이들의 끈끈함을 보여줬다.
지난 21일 공개된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캠프’ 5화에서는 안재현이 OB 강호동과 이수근, 은지원을 만나는 내용이 그려졌다. YB 팀의 캠핑에 합류했던 안재현은 근처에 있는 OB 팀을 찾아가 인사를 나누며 환영받았다. 안재현을 보자마자 환하게 웃는 형들, 강호동에게 뛰어가 안기는 안재현의 모습이 뭉클한 감동을 줬다.
이수근은 안재현의 등장에 깜짝 놀라면서도 환하게 웃었다. 그는 “조금 이른 감은 있는데… 그래도”라고 말하며 긴장을 푸는가 하며, “고생했어. 마음고생했다. 우리 재현이”라며 마음을 달래줬다. “눈물이 난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호동도 “아이고 환영합니다. 선물이다”라며 안재현을 반겼다. 안재현은 강호동의 품에 안겨 ‘신서유기’ 멤버들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전했다. 이수근은 “막 울고 그러지 마. 원래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하자”라며 마음을 다독였다.
강호동은 오랜만에 예능 카메라 앞에 서는 안재현의 마음을 읽고 “오랜만에 만나니까 카메라도 안 어색하드나?”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안재현은 “지금 적응이 안 된다. 나 PD님이 그냥 입 다물고 있으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규현은 “(안재현이)입수하자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안재현의 합류로 ‘신서유기’ 멤버들은 다시 완전체가 됐다. 안재현은 지난 2016년 방송된 시즌2부터 입대한 이승기의 후임으로 ‘신서유기’에서 활약해왔다. 은지원과는 또 다른 독특한 성격과 개성으로 웃음을 선사했고, 예능에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멤버들과 끈끈함을 자랑해왔다. 이후 규현과 민호, 피오가 합류하면서 7명의 멤버들과 ‘강식당’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해왔던 상황.
하지만 구혜선과의 이혼 갈등 이슈로 ‘신서유기’에서 잠시 떠났던 안재현이다. ‘신美’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멤버들과 각별한 케미를 자랑해왔던 만큼 아쉬움이 컸던 상황. ‘스프링캠프’를 시작으로 다시 ‘신서유기’ 시리즈에 합류하면서 새로운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형들 역시 안재현의 재합류를 반가워하며 진심으로 마음을 위로하는 모습이었다.
안재현은 강호동에게 “힘내겠습니다 형님”이라며 다짐했고, 강호동은 맏형답게 “그래 파이팅. 니 와서 든든하다 진짜”라며 응원을 보냈다. 안재현은 ‘스프링캠프’ 이후 ‘신서유기9’에도 정식 합류할 계획이다.
돌아온 안재현까지 7인 완전체가 된 ‘신서유기’ 멤버들이 어떤 케미로 웃음을 선사할지, 안재현이 ‘신美’ 캐릭터를 완벽하게 회복하며 예능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seon@osen.co.kr
[사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