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마인’에서 이보영을 무너지게 만드는 새로운 사건을 예고하고 있다.
22일 방송될 tvN 토일드라마 ‘마인(Mine)’(극본 백미경, 연출 이나)에서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던 서희수(이보영 분)의 좌절한 모습을 공개해 심상치 않은 사건 발생이 짐작되는 것.
공개된 사진 속 서희수에게는 평소와 사뭇 다른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늘 생기가 넘치던 눈빛은 공허하게 초점을 잃었고 밝은 미소를 그려내던 입술마저 꾹 닫혀있다. 급기야 어찌할 바를 모르듯 두 손에 얼굴까지 파묻고 있어 도대체 그녀를 이토록 좌절하게 만든 것이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이러한 그녀의 이상행동을 지켜보는 또 다른 시선, 미스터리한 튜터 강자경(옥자연 분)의 모습이 포착돼 기민한 촉을 세우게 만든다. 방으로 올라가려던 발걸음을 멈추고 멀찍이 서희수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에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당혹감과 복잡함이 서려있는 상황.
앞서 서희수가 아들 한하준(정현준 분)에게 과한 애정을 쏟는 강자경에게 불쾌감을 느끼면서 루바토는 두 사람의 팽팽한 신경전으로 가득 찼던 터, 그 아슬아슬한 공기를 이렇듯 가라앉게 만든 사건의 정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5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서희수는 강자경을 두고 “엄청난 뭔가가 있을 것 같은 불길함이 가득한 사람”이라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서희수를 무너지게 만든 이번 일에도 강자경이 얽혀있을지, 그녀의 날카로운 육감이 비밀의 장막을 모두 걷어낼 수 있을지 주목 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