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이 남자친구 공개 후 곤욕스러운 상황을 겪고 있다. 남자친구가 ‘비스티 보이즈’라는 폭로가 나왔고, 이에 당황스러운 심경을 내비쳤다.
한예슬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아니..기자님..너무 소설이잖아요 저랑 술 한 잔 거하게 해야겠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아니 그리고..왜 이런 일들은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었을 때 일어나는 건지..참 신기하네”라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라이브 방송을 캡처한 이미지를 올렸다.
캡처한 사진에는 ‘충격단독 한예슬 남자친구 정체 공개’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가세연’은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비스티보이즈’라고 주장했다.
영화 ‘비스티보이즈’는 대한민국 최고의 럭셔리 신공간 청담동을 주름잡는 호스트들의 삶을 그린 작품으로, ‘가세연’은 한예슬의 10살 연하 남자친구인 연극배우 출신 류성재가 ‘비스티보이즈’라고 폭로한 것.

이에 한예슬은 곧바로 자신의 SNS을 통해 ‘가세연’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소속사 계약 만료된 시점에 이 같은 폭로가 나온 것에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예슬은 오는 6월 현 소속사 파트너즈파크와 전속계약이 끝나며 재계약은 하지 않는다. 앞서 지난 4월 파트너즈파크 측은 “한예슬과 전속계약이 오는 6월 말을 끝으로 종료된다. 재계약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후 한예슬은 SNS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지난 13일 “제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라며 배우 이제훈을 떠올리게 하는 훈훈한 외모의 남자친구를 직접 공개했다.
계약 만료를 앞둔 한예슬의 소속사 파트너즈파크 측은 남자친구와 관련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은 데다 이처럼 톱스타가 직접 열애 중이라고 발표하는 건 처음이라 네티즌들은 “장난아니냐”, “거짓말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사실이었다.

앞서 한예슬은 과거에도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시상식이나 방송에서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거리낌 없이 표현했던 바. 당당하게 남자친구에게 애정을 표현하고 연애가 끝난 이후에도 유튜브를 통해서도 과거의 연애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14일에는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열애 중임을 확실히 인증했다. 한예슬은 “저희 사랑을 축하해주시고 축복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제 남자친구는 저보다 10살이나 어려서 제가 강아지라고 불러요. 귀엽고 다정하고 러블리하고 무엇보다 함께 있으면 너무 행복합니다. 제가 예쁘게 잘 키워볼게요. 감사합니다”라며 남자친구를 직접 공개하고, “잘 키우겠다”고 당당하게 공개 열애에 돌입했다.
한예슬은 SNS을 통해 남자친구와 데이트 하는 달달한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가운데 남자친구 관련 폭로가 갑자기 등장해 당황스럽다는 입장. 직접 남자친구를 공개한 것에 이어 ‘가세연’의 주장에 “너무 소설이지 않냐”며 직접 반박까지, 팬들은 “상처받지 말라”며 응원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한예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