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방탄소년단이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컴백과 동시에 전 세계 K팝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신곡 ‘버터(Butter)’ 발매와 동시에 음악차트를 장악하며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라 가능한 초고속 기록들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오후 1시(한국시각) 새 디지털 싱글 ‘버터’를 발표했다. 전 세계에 동시에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예상대로 기록들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해 발표했던 ‘다이너마이트(Dynamite)’에 이은 두 번째 영어곡으로, 방탄소년단표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더해진 서머송으로 인기다.
‘버터’는 공개 직후 세계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 이 곡은 22일 오전 8시 기준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호주 등 전 세계 101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전 세계 아이튠즈를 장악하며 세계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녹였다.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버터’ 뮤직비디오는 공개 약 21시간 만에 1억뷰를 달성하며 새 역사를 썼다. 방탄소년단은 통산 33번째 억 단위 조회수의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되면서, 한국 가수 최다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특히 ‘버터’ 뮤직비디오는 공개 당시 동시 접속자 수 390만 명을 넘기며 역대 최대 유튜브 프리미어 뮤직비디오 시청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다이너마이트’ 첫 공개 당시 세웠던 300만 명 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운 것. 방탄소년단을 향한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버터’ 뮤직비디오는 화려한 색감의 대조로 시선을 사로잡고, 일곱 멤버들의 호흡이 돋보이는 군무와 유닛 안무, 각기 다른 독무까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는 평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새 싱글 ‘버터’를 통해 다시 한 번 세계적인 위상을 입증했다. 역시 방탄소년단이라 가능한, 방탄소년단다운 기록이다. /seon@osen.co.kr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