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최정훈 "정규 3집 작업 바빠서 '불후' 거절..싸이 전화왔다"

잔나비 최정훈이 싸이의 협박(?) 때문에 ‘불후의 명곡’ 10주년 특집에 떴다. 

2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아티스트로 나온 싸이는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 숫자가 주는 질감이 세서 특별한 해 같다. 공연을 너무 못해서 오늘 특별하다”고 소강을 말했다. 

그를 위해 제시, 스윙스, 헤이즈 기리보이, 새소년, 이승윤, 신용재, 김핑, 이희문, 에이티즈 등이 출연했다. 그중 잔나비 최정훈은 “싸이가 ‘이 노래 네가 꼭 해야 한다’고 하셨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정규 앨범 준비로 많이 바빠서 못 나가겠다고 거절했는데 또 전화를 하셨다. 네가 안 하면 이 그림이 다 틀어지는데 하셨다”며 싸이에게 받은 엄청난 애정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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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후의 명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