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절친 이병헌에게 고마움과 존경심을 전했다.
싸이는 22일 전파를 탄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제시가 ‘아이 러브 잇’ 무대를 펼치자 이 작품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배우 이병헌을 언급했다. 이병헌은 ‘아이 러브 잇’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남다른 춤 실력을 뽐낸 바 있다.
싸이는 “이병헌이 작품을 까다롭게 고르는데 섭외 기간이 7~8년 걸렸다. 만날 떄마다 얘기했다. 흥도 많고 심지어 춤도 잘 춘다. 저 혼자 볼 건 아니라는 생각에 섭외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현장에서 이병헌에게 많이 배웠다. 춤을 춘다는 게 웃긴데 잘 출 필요는 없지 않나. 그런데 계속 재촬영을 했다. 각이 틀어졌다고 하더라. 제 동작을 잡아주기도 했다. 진짜 프로구나 싶었다”며 넘치는 애정을 자랑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은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싸이 특집으로 꾸려졌다. 잔나비 최정훈, 제시, 스윙스, 헤이즈 기리보이, 새소년, 이승윤, 신용재, 김핑, 이희문, 에이티즈가 나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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