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양준혁♥박현선, 사투리 교정 '내조의 여왕' 변신… "양준혁, 장가 잘 갔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5.22 21: 48

박현선이 양준혁을 위한 내조를 시작했다. 
22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현선이 남편 양준혁을 위한 특급 내조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양준혁은 "야구 시즌이라서 주2회, 3회는 해설을 하고 있다"라며 바쁜 스케줄을 이야기했다. 양준혁은 박현선을 위해 치킨을 사서 퇴근했고 본격적인 먹방에 돌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본 최수종은 "준혁씨와 밥을 먹는데 내가 다 먹고 있으니까 준혁씨는 이제 시작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박현선은 "나무위키를 보니까 오빠의 해설 평가에 대해서 안 좋은 말이 많더라. 그래서 오빠에게 보여줬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프로 해설가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양준혁의 해설에 대한 내조를 시작했다. 
양준혁은 아내 박현선의 조언을 듣고 과거 자신의 경기를 보며 해설을 시작했다. 양준혁은 은퇴 경기를 보며 "저 때 내가 박모양을 초청했다"라며 박현선과 함께 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박현선은 "선수때나 해설할 때나 언제나 멋지다"라며 칭찬했다. 이 모습을 본 최수종은 "나만 하지 말고 저렇게 현선씨처럼"이라며 하희라에게 애교를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현선은 양준혁을 위해서 배숙을 만들고 팩을 해주고 옷 다림질을 도와주는 등 착실하게 내조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하지만 셔츠를 제대로 다림질 하지 못해 태워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박현선은 대구까지 함께 동행하며 운전을 담당했다. 박현선은 "오빠가 선수시절에 내조를 못 받았으니까 해설을 할 땐 내조를 해주려고 한다"라며 3단 도시락까지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잠시 후 박현선은 피곤하다며 운전대를 양준혁에게 맡겨 웃음을 자아냈다. 
야구장에 도착한 박현선은 양준혁의 사진 스티커가 붙은 간식을 돌리며 "우리 신랑 잘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양준혁의 옷 매무새까지 다듬어주며 끝까지 내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때 강민호 선수가 양준혁에게 인사했다. 강민호는 "벌써 애가 3명이다"라고 말했고 이에 박현선은 "가서 비법을 배워와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준혁은 "진짜 완전체가 된 느낌이다. 그 전에는 찌질하게 혼자 준비했는데 옆에서 아내가 있으니까 너무 좋다. 말년에 아내를 잘 만났다. 장가를 잘 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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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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