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상이 막내딸 고원희의 사채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22일에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이철수(윤주상)가 막내딸 이광식(고원희)이 사채를 썼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식(전혜빈)은 밤바다 데이트 중 복통을 호소하는 한예슬(김경남)을 병원으로 옮겼다. 한예슬은 맹장염 수술을 받았고 이광태는 한예슬을 걱정하며 간호했다.
오봉자(이보희)는 연락이 뜸한 한돌세(이범준)를 궁금해하기 시작했다. 오봉자는 한돌세가 자신에 대한 마음이 사라졌을까봐 걱정했고 급기야 한돌세의 집으로 찾아갔다. 하지만 한돌세는 병원에 있는 한예슬의 간호 중이었다. 오봉자는 실망한 채 집으로 돌아왔고 이철수로부터 한돌세의 소식을 듣고 그때서야 한숨을 돌렸다.
한예슬은 이광식에게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한예슬은 "그날 갑자기 바다보러 가자고 한 거 아버지 때문이었다"라며 "나한테는 이거 사달라, 저거 사달라 전화 한 통이면 무슨일이 있어도 달려갔다. 근데 형한테는 아무것도 필요없다 너만 잘 살면 된다 하시더라. 듣든가 말든가 내 속 털어버리자하고 말했는데 아무 말도 안하시고 나가더라. 뭔가 툭 끊어지는 느낌이었다. 그냥 안 보고 살 거다. 내가 점점 왜 이렇게 째째해지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광식은 "째째한 거 아니다. 오죽하면 가족끼리 안 보고 사는 사람도 많다"라고 말했다. 한예슬과 이광식은 서로를 위로했다. 이광식은 "아버지가 예전에 여자가 있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지금도 만나고 계신 거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한예슬은 "그건 아닐거다. 안되는 이유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봉자는 가족 파티를 제안했다. 이철수는 메뉴가 삼겹살이라는 얘기에 어릴 적 광자매들이 자신을 따돌렸던 이야기를 꺼냈다. 이광남은 "그땐 엄마 말만 듣고 아버지를 보지 않았다"라며 "지금은 이 모양이지만 동생들 본보기가 되게 잘하겠다. 맏이역할 잘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광태는 "아버지가 좀 무섭게 안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이철수는 "나도 안 그러고 싶은데 왜 자꾸 속이 좁아지는지 모르겠다. 미안하다.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라고 사과했다. 그런데 그 사이 변사채(고건한)와 변공채(김민호)가 빚을 갚지 않는 이광태를 혼내주러 원룸에 찾아왔다.
변사채와 변공채는 이철수와 마주하고 대뜸 사채 명함을 내밀었다. 이철수는 "사채를 쓴 거냐"라며 빗자루를 들고 달려가며 분노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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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