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광이 아내 이솔이와 함께 전 매니저 임송을 돕기 위해 나서 훈훈한과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오는 24일 밤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성광-이솔이 부부가 박성광의 전 매니저 임송과 깜짝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박성광-이솔이 부부는 매니저 일을 그만둔 뒤 고향에서 새 출발을 한 전 매니저 임송을 만나기 위해 경남 창원을 찾았다.
임송은 박성광과 함께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병아리 매니저’로 주목을 받았는데, 오랜만에 모습을 비춘 임송은 예전보다 몰라보게 살이 빠진 모습이었다. 무려 30kg를 감량했다는 임송은 살을 빼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모은다.
특히 임송은 매니저 일을 그만둔 뒤 이직한 회사에서 6개월 동안 월급을 못 받았으며, 야심차게 준비한 카페는 장사가 잘되지 않아 빚까지 생겼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박성광-이솔이 부부는 카페 ‘일일 매니저’로 변신해 힘을 보탰다. 또한 박성광은 임송에게 거액의 용돈을 건네는가 하면, 이솔이는 ‘영업의 신’ 면모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열혈 홍보에 나섰다.

앞서 임송은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니저 일을 그만둔 뒤의 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임송은 “매니저 그만두고 카페 사장으로 돌아왔다. 4월에 한 달 정도 카페 가오픈을 진행하고 지난 1일 정식 개업했다”고 밝혔다.
임송은 “할 수 있는 대출을 다 끌어모아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전 회사가 많이 어려워져 6개월 넘게 월급을 못 받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임송은 “장사가 너무 안된다. 총매출이 가오픈 포함 150만 원도 안된다. 저 포함해서 친구 3명이서 하는데 다 거지가 됐다”며 “(건강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회복 중이다. 수술 받은 이후 안 좋아져서 치료와 카페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임송은 박성광과 함께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박성광과 베스트 커플상을 비롯한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주목을 받았지만 건강 문제로 매니저를 그만뒀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