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노을의 이상곤과 배우 연송하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차례 결혼을 미루다 마침내 오늘 결혼식을 올린다.
그룹 노을의 리더 이상곤과 배우 연송하 커플은 23일 서울 모처에서 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상곤과 연송하는 지난 3월 결혼식을 올리기로 예정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5월 6일로 결혼식을 미뤘다. 하지만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오늘로 또 한 차례 결혼식을 연기했다.
2차례나 결혼식을 연기하면서 이상곤과 연송하는 간소하게 식을 올리는 것을 결정했다. 소속사 측은 "양가 가족과 친지, 노을 멤버 등 가까운 지인들만 모아 식을 치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상곤과 연송하는 3년 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의 나이차이는 4살로 이상곤은 1980년생이며 연송하는 1984년생이다.

이상곤은 라디오에 출연해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상곤은 "아내를 처음 만난 건 지인 생일 파티였다. 어영부영 헤어지게 됐는데, 그때도 마음에 들었는데 2년이 지나 우연히 만났다. 그때도 첫 눈에 반했다. 두 번 첫 눈에 반했다"라고 예비 신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상곤은 지난 2002년 4인조 감성 보컬그룹 노을의 리더로 데뷔 후 '붙잡고도', '전부 너였다', '청혼', ‘그리워 그리워’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발표한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와 ‘문득’, ‘너의 곁에만 맴돌아’도 음원 차트 1위를 지키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연송하는 영화 '10억', '피해자들', '라이브TV' ,'친절한가정부', '쓰리 썸머 나잇', '프리즌', '명당', '나의 순간들'등과 드라마 '성균관스캔들', '청담동 살아요', '브라보 마이 라이프', '라이프 온 마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하게 배우로서 커리어를 쌓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2차례나 결혼식을 올린 뒤에 마침내 결혼에 골인하는 두 사람의 행보에 많은 응원과 축하고 쏟아지고 있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