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종철 희화화 논란' 박주호, 유튜브 제작진과 인연 종료 "송구하다" [전문]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5.23 10: 36

故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희화화 해 논란이 된 박주호의 유튜브 채널 제작진이 사과의 말을 전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예린이 파추호’ 채널 제작진은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4월 28일 ‘예린이 파추호’ 영상에 자료 화면을 부적절하게 사용하여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드립니다”고 밝혔다.
‘에린이 파추호’ 측은 “현재 해당 영상 및 그 외 찍자 스튜디오와 함께한 모든 영상은 삭제 처리하였으나 채널명 역시 삭제 예정입니다. 편집자, 제작진의 불찰로 인하여 구독자 및 불편을 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거듭하여 깊은 사과의 말씀드립니다”고 말했다.

박주호 인스타그램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저희 찍자 스튜디오는 크게 반성하고 있으며, 박주호 선수와 인연을 마치려고 합니다. 저희를 믿고 영상 제작을 맡겨주셨던 박주호 선수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미안한 마음과 송구한 마음을 표합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예린이 파추호’에는 박주호가 책상을 치자 영화 ‘1987’ 속 박종철 고문 치사 관련 기자회견 장면이 삽입돼 희화화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박주호는 “많은 분들에게 혼이 났다. 조금 더 빠른 확인 후 조치를 취하지 못한 저 역시 잘못이 있는 것 같다”고 사과했다.
이하 ‘예린이 파추호’ 측 전문
안녕하세요
"예린이 파추호' 제작팀 찍자 스튜디오 입니다.
지난 4월28일 "예린이 파추호" 영상에
자료화면을 부적절하게 사용하여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현재 해당 영상 및 그 외 찍자 스튜디오와 함께한 모든 영상은 삭제 처리 하였으며 채널명 역시 삭제 예정입니다.
편집자, 제작진의 불찰로인하여 구독자 및 불편을 받으신 모든분들께 거듭하여 깊은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저희 찍자 스튜디오는 크게 반성하고 있으며, 박주호 선수와의 인연을 마치려고 합니다.
특별히 저희를 믿고 영상 제작을 맡겨주셨던 박주호 선수께도 이 자리를 빌려 미안한 마음과 송구한 마음을 표합니다
박주호 선수의 앞날을 응원하며
다시한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찍자 스튜디오 제작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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