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팝핀현준 母子, 공감+웃음 선사…수도권 최고 8.1%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5.23 11: 23

 팝핀현준 어머니의 모습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팝핀현준의 어머니가 자식들에게 부담이 될 걱정에 인테리어 비용을 우선으로 생각하다는 것을 밝힌 순간 8.1%(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방송에서는 리모델링 중인 집의 인테리어를 두고 팝핀현준 모자(母子)가 의견 차이를 보이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들 팝핀현준과 함께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집에 들른 어머니는 자신의 방이 될 공간과 윤곽이 잡혀가는 엘리베이터 등을 둘러보며 공사 후 달라질 집을 머릿속에 그렸다.
집으로 돌아온 어머니는 아직 엘리베이터를 보지 못한 며느리 박애리와 손녀 예술이에게 “보면 기절해”, “진짜 예술이야”라며 변신 중인 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현준에게 인테리어 진행에 대해 물으며 인테리어 공사 전 관련 매장에 가보자고 했다. 현준은 인터넷으로 확인해도 된다며 이를 만류했지만 꼭 실물로 봐야겠다는 어머니의 고집에 결국 매장을 찾았다.
부엌 가구에서부터 다른 취향을 드러냈던 현준 모자는 소파와 옷장 등의 생활 가구에서도 현격한 의견 차이를 보였다. 어머니는 실용적인 면과 함께 비용을 고려했고 현준은 시각적인 면을 강조하며 최신형을 선호했던 것. 두 사람은 좁혀지지 않는 견해차로 내내 티격태격했다.
매장을 둘러보고 온 팝핀현준 모자에게 애리는 어땠는지를 물었고 어머니는 “그냥 잘 봤어”라며 다른 데도 더 봐야겠다고 했다. 현준은 어머니와 취향이 확연히 다르다며 “이왕 할 거 제일 좋은 걸로 사서 편하게 오래 쓰는 게 좋다”고 했다.
이에 어머니는 집을 고치는 비용에다 인테리어까지 책임져야 하는 아들 부부에게 부담이 클 것이 걱정된다고 했다.
본인의 편의보다 자식들을 먼저 생각하는 어머니의 진심을 들은 현준은 한 번 더 가서 어머니의 취향에 맞는 것으로 고르자며 어머니의 의견에 따르겠다고 했다.
어머니를 위해 가장 좋은 것을 사고 싶어 하는 현준과 자식에게 부담될까 염려하는 마음에 비용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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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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