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자 김경호, 천만뷰 넘은 이승기 '금지된사랑'에 "네 노래인 줄 알더라" 폭소 ('집사부')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24 05: 58

‘집사부일체’에서 김경호가 이승기가 부른 천만뷰 넘은 '금지된 사랑'을 언급하며 실력을 인정했다.
23일 방송된 SBS 얘능 ‘집사부일체’에서 록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록 특집이 시작된 가운데, 김경호부터 부활의 김태원, 박완규가 무대를 채웠다.이승기는 “록의 대부들 다 왔다, 심장이 떨려”라며 흥분했다. 

특히 이승기는  천만뷰 넘은 ‘금지된 사랑’을 언급, 원곡자 김경호를 만나며 반가워했다.김경호는 “중고등학생들이 네 노래로 알더라”고 하자, 이승기는 “사실 김경호 선배는 고등학생 때 내 우상”이라면서 “김경호 선배님 음악듣고 자랐다”라며  그 시절 록 키드의 우상이었다고 했다. 
본격적으로 록에 대해 물었다. 김경호는 “록스피릿은 저항과 자유, 평화라는 세 가지를 들수 있다”고 하자, 박완규는 “하나 더 있어, 객기도 있다”고 하자,김경호는 “하지만 요즘 사회와 타협을 통해 즐겁게 방송을 하고 있다, 저항이 많이 없어졌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저항을 때리친 지가 언젠데, 우리는 세상과 이미 타협했어, 저항과 지하는 그만, 나온지가 언젠데”라고 폭주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모두 함께 연습실로 향했다. 이승기는 “세 선배들 노래 듣고 자라, 많이 불러봐서 너무 기분좋다”면서  “오늘 뭐 부를까, ‘사랑했지만’, 아니면 ‘금지된 사랑’과 ‘천년의 사랑’ 다 좋다”고 하자, 모두 “왜 욕심이 많냐”고 물었고, 양세형은 “지난 번에 천만뷰 찍어서 그런다,  돈독이 올랐다”며 농담, 이승기는 “내가 돈 받은게 뭐가 있냐”며 발끈하며 폭소했다.   
드디어 합을 맞추기로 했다. 이승기는 옆에 김경호가 앉자 “너무 영광이다, 선배님 함께 노래한다는 건 정말 설렌다”면서 “어릴 때 향수도 느껴져, 잘 부르겠다”며 프로미를 장착, 실전처럼 완벽하게 해냈다. 양세형은 “이 연습 영상만으로도 천만뷰”라 인정할 정도였다.
/ssu081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