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파"…'1박2일' 김종민 대 딘딘, 결혼 놓고 열띤 토론[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5.23 20: 35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 딘딘이 연애와 결혼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은 충북 제천에서 신사의 품격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종민과 딘딘의 결혼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멤버들은 저녁 식사를 놓고 가장 먼저 상식 퀴즈를 풀었다. 독창적인 오답 퍼레이드가 펼쳐져 웃음을 안긴 가운데, 라비와 연정훈이 1대 1 마지막 대결을 벌였다. 연정훈이 브렉시트를 맞혀 저녁식사 자격을 획득했다. 

두 번째 신사 테스트는 ‘균형’이었다. 멤버들은 머리 위로 농구공을 들고 최단 시간 안에 밸런스보드를 건너야만 했다. 이 가운데 가장 운동신경이 좋은 라비가 1위를 차지했다.
세 번째는 ‘희생정신’을 테스트 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같은 팀 멤버의 얼굴에 물풍선이 닿지 않게 온몸으로 물풍선을 막아줘야 했다. 김선호는 같은 팀으로 배정된 연정훈, 라비를 지키며 20개를 방어했다.
한편 김종민도 딘딘, 문세윤을 위해 희생했지만 마지막에 신체 중요부위를 맞아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이에 제작진과 멤버들은 ‘오늘의 MVP'라고 김종민을 추켜세웠다. 
3종 신사 게임 결과 연정훈, 라비, 김선호가 저녁식사를 획득했다. 고추장 대파 불고기, 약선 메밀국수 등 제천의 별미 한상이 나왔다. 이들은 오늘만 사는 것처럼 마음껏 ‘먹방’을 펼쳐 입맛을 돋우었다. 맹활약을 펼친 김종민은 “괜찮다”고 하면서도 “쌈 하나 싸주면 먹겠다”고 했다.
제천의 대표 주전부리 빨간 어묵과 가래떡꼬치가 진 팀을 위해 나왔다. 문세윤과 김종민, 딘딘은 관심을 보이면서도 “향이 심하다"라고 경계했다.
가장 먼저 맛을 본 딘딘은 “맛있게 맵다”고 만족감을 드러냈고 이어 김종민도 한 입 가득 시식했다. 알고 보니 김종민만 캡사이신 소스에 당첨돼 웃음을 안겼다. 
이어진 잠자리 복불복. 현장 스태프 30명 중 더 많은 표를 얻은 팀이 실내 취침을 할 수 있었다. 이날 삼겹살 대 치킨으로 예비 토론을 한 뒤, 본 게임은 김종민 대 딘딘의 결혼으로 주제가 넘어갔다. ‘종민 vs 딘딘 누가 먼저 결혼할까?’라는 문제였다.
김종민이 먼저 할 것 같다는 사람은 김종민-딘딘-문세윤이었고, 딘딘이 먼저 할 것 같다는 사람은 연정훈-라비-김선호였다.  
스태프 사전 투표 결과 김종민 17 대 딘딘 13이었지만, 멤버들의 토론 후에는 김종민 12 대 딘딘 18로 바뀌었다. 김종민과 딘딘은 “연애와 결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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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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