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 임신 조짐? "최대철, 너무 쉽게 이혼해줬다‥나 어떡하니" 오열 ('오케이광자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23 20: 57

‘오케이 광자매’에서 홍은희가 최대철과의 이혼을 후회하며 임신 조짐을 보였다. 
23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이 전전파파를  탔다. 
이날 광남(홍은희 분)은 동생 광태(고원희 분), 광식(전혜빈 분)에게 속상함을 털어놓았다.광남은 “일하는데 어머니와 그 여자가와서 나도 모르게 숨었다, 죄인도 아닌데”라고 운을 떼며 “이혼하고 처음엔 실감이 안 났다, 이혼과정도 길지 않아 한대 맞고 멍해져서 그런가보다 하다가 이제야 현타가 오는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광남은 “어머니와 같이 옷 사입고 밥먹으러 가는데 내가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지? 이젠 되돌룰 수 없는데 뭐부터 꼬인거지?”라면서 “그 여자 만난거 꼴랑 밥 때문이라더라, 처음엔 용납, 용서가 안 됐는데 지금은 이해가 되고 내가 너무 한심하고 못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말은 밥이라 하지만 그 안에 많은 것이 들어있는 것,그 사람은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는데 난 아내로 잘한 게 없다 “면서 “어머니한테 잘했으면, 아이를 낳았으면 달랐을까 다 잃고 뺏기니 이제야 내 허물들이 보인다”며 지난 날들을 후회했다.  
광식은 “지난거 곱씹지마라 도움이 안 된다”고 했으나 광남은 “마지막엔 자식들 뺨을 부모님들이 때렸으니 이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거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이혼도장 너무 쉽게 찍어줬나봐”라고 눈물,  “그렇게 보내주는게 아니었어, 내가 다시 잡으면 돌아올까,이미 늦고 소용없는거 안다, 나 어떡하니, 어떡하면 좋니”라며 눈물을 쏟았다.   
결국 광식과 광태가 변호(최대철 분)를 찾아가 두 사람이 정말 강을 건넌 건지 물었다.  광식은 “이건 언니 뜻은 아니지만 그냥 형부 생각이 어떤지 형부 마음을 확실히 알고 싶다”고 했으나 변호는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고 광식과 광태는 “그럼 우린 가겠다, 확인했으니 됐다, 가자”며 또 한 번 실망했다.  
그 사이, 광남은 헛구역질을 보였고 몸상태의 이상한 낌새를 느끼며 임신 조짐을 보였다. 
/ssu0818@osen.co.kr
[사진] ‘오케이 광자매’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