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천만뷰각” ’롹사부’ 이승기x김경호의 완벽 듀엣! 이 무대 못 본 사람 없게해주세요(ft.성덕)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24 06: 39

‘집사부일체’에서 김경호와 이승기가 드디어 만났다. 두 사람의 투샷부터 듀엣까지 록페스티벌을 풍성하고 화려하게 했다. 
23일 방송된 SBS 얘능 ‘집사부일체’에서 록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승기는 록페스티벌에 김경호가 등장하자,  천만뷰 넘은 ‘금지된 사랑’을 언급, 원곡자 김경호를 만나며 반가워했다. 김경호는 “중고등학생들이 네 노래로 알더라”고 하자, 이승기는 “사실 김경호 선배는 고등학생 때 내 우상”이라면서 “김경호 선배님 음악듣고 자랐다”라며  그 시절 록 키드의 우상이었다고 했다. 

이와 달리 김경호는 피부부터 헤어관리를 한다는 반전 매력을 보이며 “난 사시사철 선풍기가 항상 있어야해, 찬바람으로 말리고 싶다”면서 “탈모샴푸 중요해, 함량과 후기, 리뷰 꼭 본다, 이제 염색도 셀프로 한다, 천연염색”이라 팁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박완규는 “코로나19시국으로 무대없이 1년 반을 지내, 야외공연하기 딱 좋은 날씨인 요즘, 여기서라도 즐겨보려한다”면서 “멤버들과 함께 야외 록 페스티벌을 만드려고 한다, 멤버들을 우리 후계자로 한 번 만들고 싶다”고 했고 모두 “롹앤롤!”이라 외쳤다. 
멤버들은 구호도 ‘롹사부 일체’라 외치면서 “언택트지만 롹사부 페스티벌을 위해 노래연습을 하겠다”고 했고김경호와 박완규도 “관객을 휘어잡는 퍼포먼스 표정 등 로커들의 모든 비밀을 공개하며 시범을 보이려 한다”고 말했다.  모두 “몇개만 따라해도 록스타”라며 기대했다.  
 모두 함께 연습실로 향했다. 이승기는 “세 선배들 노래 듣고 자라, 많이 불러봐서 너무 기분좋다”면서  “오늘 뭐 부를까, ‘사랑했지만’, 아니면 ‘금지된 사랑’과 ‘천년의 사랑’ 다 좋다”고 하자, 모두 “왜 욕심이 많냐”고 물었고, 양세형은 “지난 번에 천만뷰 찍어서 그런다,  돈독이 올랐다”며 농담, 이승기는 “내가 돈 받은게 뭐가 있냐”며 발끈하며 폭소했다.   
드디어 합을 맞추기로 했다. 이승기는 옆에 김경호가 앉자 “너무 영광이다, 선배님 함께 노래한다는 건 정말 설렌다”면서 “어릴 때 향수도 느껴져, 잘 부르겠다”며 프로미를 장착, 실전처럼 완벽하게 해냈다. 양세형은 “이 연습 영상만으로도 천만뷰”라 인정할 정도였다. 
김경호는 이승기의 노래를 처음 옆에서 들었다며 “승기가 너무 잘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잘 할 줄 몰랐다”면서 인정, “내 애드리브도 똑같더라”며 놀라워했다.이승기는 “부르는 순간 아무것도 안 보여, 진짜 몰입했다, 정말 영광이다”고 말하며  우상인 김경호에게 “샤우팅은 어디로 하는 거냐”며  록스피릿 학구열이 폭발했다.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모두 봉인됐던 록스피릿을 폭발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특히 하이라이트인 김경호, 이승기의 듀엣 무대가 그려졌다. 
이승기는 “이 무대가 굉장히 특별해, 고등학교 때 김경호 선배 노래 따라부르며 밴드부가 됐고 가수가 됐기 때문”이라면서 “우상과 함께 듀엣을 한다는 큰 의미가 있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승기는 “선배가 주는 위로와 따뜻한 정서가 있다”면서  예비 록스타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사랑했지만’부터 선곡, 감미로우면서도 파워풀한 힘이 느껴지는 무대를 꽉 채웠다. 특히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가요계 선후배의 무대가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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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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