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김가연이 300만원 남짓한 박준형의 게임 도구 및 용품에 입을 다물 지 못하게 했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박준형과 김지혜 부부가 결혼 11년차 김가연과 임요한 부부 집을 찾아갔다 임요환과 김가연 부부가 함께 게임하는 모습으로 두 사람을 맞이, 박준형은 “꿈에 그리는 그런 집”이라며 감탄, 김가연은 “그냥 알아서 집 구경해라”며 게임 삼매경에 빠졌다.
김지혜는 “열심히 요리했는데 남편이 게임만 하면 기분이 안 상하냐”고 질문,김가연은 “차려서 가져다주면 된다”고 쿨하게 말하면서 “풀세팅해서 먹여주면 아기새처럼 입만 쫙 벌려, 너무 귀엽다”며 게암하고 있으면 급기야 먹여준다고 해 김지혜에게 문화 충격을 안겼다.
계속해서 김가연은 “게임 끝나는 시간에 맞춰 음식을 끝낸다”고 하자 김지혜는 “ 완전 상전나셨다, 내조를 이렇게 잘하고, 내가 분위기 파악을 못했다”면서 “적군의 본진에 와서 혼자 있었다, 그냥 김가연이 내 아내(?)였으면 좋겠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김지혜는 김가연을 향해 “오히려 게임에 집중할 수있게 남편 내조를 잘한다”며 거듭 감탄했다. 김가연은 “좋아하는 걸 존중해주는 것, 애들도 엄마아빠가 게임하면 말은 안 건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김지혜는 박준형이 게임에 3백만원을 쓴 일화를 폭로하자 김가연은 “너무 적게 쓴거 아니냐”며 반전 대답으로 김지혜를 놀라게 했다. 김가연은 “게임에서 500만원은 해야 사람구실하는 것, 진짜 게임에 돈 안쓰는 것”이라 말했다.
드디어 집밥이 완성됐다. 한 입 맛본 박준형은 “좋겠다 요환이는 이걸 매일 먹어서, 어떻게 다 맛있지?”라며 김가연의 반찬가게를 내자고 했다. 김가연은 “김원희, 신애라 등 동업을 제안한 적 있다”며 이미 연예인 지인들에게 인기만점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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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