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이 아내의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티키타카'에서는 이석훈이 역주행을 즐기라는 아내의 말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탁재훈은 이석훈에게 "요즘 난리잖냐. 역주행이라고 하기도 애매해. 원래 노래도 잘하니까"라고 물었고 이석훈은 "그 프로그램 나간 후에 이런 상황이 됐다. 이런 결과를 생각지 못했다. 셋 다 개인적인 활동을 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때 앨범을 바로 낼텐데...저희는 고민을 좀 더 하고 있다. 급해지지 말자, 노 젓지 말자라고 항상 이야기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석훈은 "상당히 놀랍다. 많은 분들이 제2의 전성기다라고 하는데.. 저는 지금 개인적으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거다. 솔직히 두렵다"고 대답했다.
이어 "최근에 제가 라디오 스페셜 DJ를 했다. 생방을 끝내고 나오는데 앞에 팬들이 많더라. 아이돌 가수가 출연했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 다 저를 따라 오시더라. 너무 놀라서 '다 나야?'"라고 놀랐던 상황을 전했다. 규현 역시 "요즘 너튜브 형님 영상이 조회수가 엄청나더라"며 거들었다.
음문석은 "팬들중에 결혼한 사실을 모르는 분이 많다고?"라고 질문했고 이석훈은 "제가 방송에서 이야기를 했는데 고정을 하지 않다 보니 다들 잊는 거 같다. 저는 결혼 7년 차다. 아이도 있다. 그럼에도 저를 좋아해주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내가 지금 현실을 즐겨라. 대신 밖에서는 겸손하고 집에서 즐겨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지 않냐는 질문에 이석훈은 "SG워너비니까 많이 벌었을 거라 생각하시는데..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그렇지 않다. 이제부터 내 돈이구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아내도 너무 믿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함께 출연한 김연자는 "저희는 선물이 많이 들어온다. 목걸이이나 꽃다발, 돈을 받는다. 일본에서 100만엔,, 한화로 천만 원도 받아봤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어 "일본에서 홍백전에 나갔다. 그때 한복이 협찬이 들어왔다. 그 선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음문석은 "아모르파티가 역주행한 이유가 뭐냐"고 궁금해했고 김연자는 "열린음악회에서 그 노래를 부르라고 하더라. 그 노래 부르기 싫었다. 오래된 노래이기도 하고 신곡을 부르고 싶었다. 그런데 이 노래를 노래방에서 처음으로 부른다며 사적인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부르게 됐고 엑소 팬이 짧게 제 영상을 올렸다"라며 아모르파티가 역주행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에 탁재훈은 "윤일상 씨랑은 어떤 인연이 있었냐고 궁금해했고 이은미 '애인 있어요'를 좋아해서 제가 연락해 제 인생 찬가를 부탁했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선생님이 제 모습을 다 봤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이 두분이 복면가왕에 나와 가왕을 했었다"고 설명했고 김구라는 "석훈이라고 생각했는데 엑소 춤을 췄는데 너무 잘 춰서 조금 헷갈렸다"고 이야기했고 규현은 "저는 첫 소절에 바로 알았다"고 거들었다.
이어 "형이 데뷔했을 때 눈으로 바이브레이션을 하는 거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석훈은 "제가 노래 부르는 스타일이 몇 개 있다. 눈썹 창법, 수갑 창법, 없애려고 노력중 "이라며 직접 시범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jmiy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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