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키타카' 김연자, "7년째 동거중..가을에 결혼 예정"..이석훈에 축가 부탁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5.24 07: 37

김연자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티키타카'에서는 결혼 소식을 전하는 김연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구라는 김연자에게 좋은 소식이 있지 않냐고 궁금해했고 김연자는 "같이 산지 7년 째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가을에 결혼할 예정이다. 나이가 드니 생각이 많아서 심사숙고하게 됐다. 국내 복귀할 때 다시 만났다. 50년 전부터 알았다. 참 희안한 인연이다. 고향 선후배였고 가수의 꿈을 함게 꿈꿨다. 상대방이 먼저 프러포즈 했다"고 이야기했다. 

김구라는 "대표님이 결혼을 하자고 계속 말했다고 하던데"라고 말했고 김연자는 "지금은 마음이 바뀌었다. 빨리 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이어 "축가를 석훈 씨가 불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석훈은 "저는 결혼 7년 차다. 아내를 TV프로그램에서 만났다. 한눈에 반했다. 당연히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암이셨다. 제가 군대 있을 때 돌아가셨다. 그 사이에 저희 엄마 간호를 했다. 이 여자를 잡아야겠단 생각이 들었고 상병 때 혼인 신고 먼저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이 32개월이다. 제가 발성 연습할 때 흉내를 낸다. 되게 귀엽다"고 덧붙였다. 규현은 "100일 기념으로 곡을 선물해줬다고?"라고 물었고 이석훈은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 '너 였구나'를 만들었고 수익금을 아들 이름으로 기부했다"고 이야기했다.
김구라는 이석훈에게 SG워너비 역주행에 관해 질문했다. 이석훈은 "상당히 놀랍다. 많은 분들이 제2의 전성기다라고 하는데.. 저는 지금 개인적으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거다. 솔직히 두렵다"고 대답했다.
이어 "최근에 제가 라디오 스페셜 DJ를 했다. 생방을 끝내고 나오는데 앞에 팬들이 많더라. 아이돌 가수가 출연했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 다 저를 따라 오시더라. 너무 놀라서 '다 나야?'"라고 놀랐던 상황을 전했다. 규현 역시 "요즘 너튜브 형님 영상이 조회수가 엄청나더라"며 거들었다.
김연자는 "열린음악회에서 그 노래를 부르라고 하더라. 그 노래 부르기 싫었다. 오래된 노래이기도 하고 신곡을 부르고 싶었다. 그런데 이 노래를 노래방에서 처음으로 부른다며 사적인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부르게 됐고  엑소 팬이 짧게 제 영상을 올렸다"라며 아모르파티가 역주행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에 탁재훈은 "윤일상 씨랑은 어떤 인연이 있었냐고 궁금해했고 이은미 '애인 있어요'를 좋아해서 제가 연락해 제 인생 찬가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선생님이 제 모습을 다 봤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이석훈에게 "보컬 트레이너로 유명한데 선배님 창법은 어떤 거 같냐"고 궁금해했고 이석훈은 조심스럽게 "추임새가 있잖냐. 이게 까랑까랑하게 치고 나간다. 너무 기분이 좋다"고 대답했다. 이어 김연자는 히트곡 '수은등'을 간드러지게 불렀고 이석훈은 '고맙소'를 감미롭게 불렀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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