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54세 신현준, 셋째 아리아 "태교 많이 못해 걱정"[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5.24 07: 32

신현준이 셋째를 품에 안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셋째 아리아를 품에 안은 신현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현준은 떨리는 마음으로 신생아실 앞에서 셋째를 기다렸고 아리아가 등장하자 신현준은 "아빠가 너무 보고 싶었다"라며 사진을 찍었다. 의료진은 "둘째랑 닮았다"고 이야기하면서 아기 확인 절차를 마무리했다. 

대기실에서 아내와 함께 아리아를 기다리던 신현준은 "예쁘게 해서 나올 거래"라며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이내 의료진이 아리아를 안고 나오자 신현준이 행복한 표정으로 아리아를 품에 꼬옥 안았다.
신현준은 "두 아이는 태교도 많이 하고 오로지 아이들만 생각했는데.. 아리아는 여러가지 여건상 그러지 못했다. 혹시나 아이가 건강하지 않으면 어떡하지, 걱정이 많았다. 어린 시절 아버지랑 어딜 나가면 무지개를 봤다. 이번에 아리아 태어나기 전에도 무지개를 봤다. 아버지가 먼저 기뻐해주시는 구나 싶었다"며 父에 대한 그리움도 전했다.
한편 이날 신현준은 아내의 고통을 함께 느껴보고자 6.5Kg 임산부 체험복을 입고 가족들 앞에 나타났다. 신현준은 제작진에게 "힘들어서 아내가 잠을 못 잔다. 얼마나 힘든지 알 수가 없잖냐. 제가 아내가 얼마나 힘든지 체험을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현준은 아이들에게 심장소리를 들려주며 "들리지? 너네도 이런 소리를 냈어"라고 이야기했고 예준이는 신현준이 숨겨둔 스피커를 발견했고 신현준이 당황해했다. 이어 신현준은 아이들을 위해 간식을 준비했다. 
신현준은 "엄마 너무 힘들겠다. 아빠 너무 힘들다. 엄마한테 잘하자"라고 이야기했고 저녁을 준비하며 두 아이를 돌보고 음식을 하면서 아이들의 돌발 행동에 정신 없어했다. 이후 설거지를 하며 "설거지가 제일 힘들구나. 너무 힘들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신현준은 제작진에게 "저는 하루 체험한 거잖냐. 살살 움직이려고 했는데도 너무 힘들더라. 어머니는 위대하다고 하지 않냐. 정말 왜 위대한지 알게 됐다"고 체험 후기를 전했다.
이어 윤상현 삼남매의 일상이 그려졌다. 서우진은 나겸이와 나온이와 함께 아침 산책을 즐겼다. 서우진은 
나겸과 나온이가 넘어지기라도 할까 봐 세심하게 챙겼다. 서우진은 아빠를 좋아하는 나온이에게 "아빠가 좋아? 네가 좋아?"라고 궁금해했고 나온이는 "네가 좋지"라고 대답했다.
이에 서우진은 "그럼 아빠랑 나랑 누가 잘 생겼어?"라고 물었다. 이에 나온이는 "너"라고 이야기했고 서우진도 "나도 너 좋아"라며 미소지었다.
산책을 즐긴 뒤 세 아이는 다시 숙소로 돌아왔고 윤상현은 아들 희성이와 세 아이를 반겼다. 윤상현은 나온이에게 "우진 오빠가 잘해주지? 우진 오빠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고 물었고 나온이는 딴소리를 했다. 
하지만 윤상현은 계속해서 질문했고 결국 나온이는 "아빠"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윤상현은 누룽지와 아이들이 따온 민들레로 민들레 무침을 해서 함께 먹었다.
윤상현은 서우진에게 "야외에서 여자친구랑 밥 먹은 적 있냐. 야외에서 사진 찍은 적 있냐?"고 질문했고 서우진은 "없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러자 윤상현은 "나 사진 찍은 거 봤는데.."라며 한장의 사진을 보여줬고 서우진은 "엄마가 예쁘게 찍으라고 해서 찍은 거다"고 말한 뒤 "걔 조금만 좋아해"라며 서운해하는 나온이에게 말했다. 이어 윤상현은 나온이와 함께 찍은 남자친구 사진을 보여줬고 서우진은 나온이에게 "걔 누구야?"라며 궁금해했다. 
이어 "그 친구가 좋아. 내가 좋아?"라고 물었다. 그러자 나온이는 "너"라고 말했고 서우진은 "고마워"라고 대답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