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라인' 서인국 "체중 감량 신경 안 썼다…얼마든지 찌웠다 뺄 수 있어"[인터뷰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5.24 11: 51

가수 겸 배우 서인국(35)이 영화 ‘파이프라인’ 속 캐릭터 표현과 관련, “이번 영화에서는 체중 감량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서인국은 24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저는 얼마든지 체중관리를 할 수 있다. 근데 ‘파이프라인’은 74kg에서 촬영을 진행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영화 ‘파이프라인’(감독 유하, 제작 곰픽쳐스 모베라픽쳐스, 제공 CJ ENM, 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리틀빅픽처스)을 통해 서인국은 이달 26일 스크린에 복귀한다. 영화 ‘노브레싱’(2013) 이후 무려 8년 만이다. 

최고의 천공 기술자 핀돌이를 연기한 서인국은 “핀돌이가 고급 스포츠카를 타고, 명품을 쓰는데 이런 물건들을 통해 그가 막장, 땅굴에서 일하는 모습을 감추려고 하는 거다. 겉으로 보이는 외모를 가꾸지만 뽐내는 느낌은 적다고 생각해서 체중 감량에 신경 쓰지는 않았다”고 캐릭터를 설정한 과정을 밝혔다.
이어 그는 “드라마 ‘멸망’은 샤프한 느낌을 원해서 67~68kg에서 촬영을 했다. 저는 체중 감량이 재미있다. 얼마든지 살을 찌웠다가 뺐다가 할 수 있다”며 “앞으로 나올 다른 영화에서는 엄청 많이 살을 찌웠는데, 제게 체중은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도구”라고 비유했다.
‘다이어트 노하우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많이 안 먹고 움직이는 방법이다. 닭가슴살 위주의 식단으로 운동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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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리틀빅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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