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이뤘다" 방탄소년단, 4관왕 대기록..'Butter' 무대 최초 공개 (종합)[2021 BBMA]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5.24 10: 58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4관왕을 달성하며 자체 최다 기록을 세웠다.
24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는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1 Billboard Music Awards)’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 멤버 닉 조나스(Nick Jonas)가 호스트로 나선 가운데 지난해와 달리 백신 접종을 마치고 마스크를 착용한 약 600명의 관중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등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자체 최다 부문 수상후보에 올랐던 바.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본 시상식에 앞서 공식 SNS를 통해 진행된 사전 시상에서 방탄소년단은 노미네이트된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소셜 아티스트' 등 3개 부문을 석권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처음 초청받은 2017년부터 5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고, '톱 듀오/그룹' 수상은 2019년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부문은 올해 처음 후보에 올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본 시상식에서 발표된 '톱 셀링 송' 부문에서도 수상자로 호명되며 노미네이트된 모든 부문의 수상에 성공, 4관왕을 달성했다. 멤버들은 영상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RM은 "감사하다. 'Dynamite'라는 노래로 여러분들과 신선한 에너지를 나누고 싶었는데 이 상이 그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을 증명한 것 같다. 굉장히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전 세계 동시 발표한 신곡 'Butter'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4년 연속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퍼포머로 참여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8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FAKE LOVE’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고, 2019년에는 가수 할시(Halsey)와 함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무대를 꾸몄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온라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을 배경으로 ‘Dynamite’ 무대를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신곡 'Butter'의 첫 무대를 공개한 방탄소년단은 검정색 수트를 입고 등장해 무대 백스테이지와 레드카펫, 화려한 조명이 쏟아지는 스테이지 등 다양한 장소에서 완벽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심을 사로잡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Butter'는 댄스 팝 장르로,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베이스 라인과 청량한 신스(Synth) 사운드가 특징인 곡으로, 발매 후 전세계 101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차트(5월 21일 자)에서도 발매 첫날 총 2,090만 글로벌 스트리밍 수로 스포티파이 역사상 일일 최다 글로벌 스트리밍 수를 기록했다. /mk3244@osen.co.kr
[사진] Billboard Music Awards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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