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정희가 감성 넘치는 라이브와 다정한 입담을 보여줬다. 특히나 과거 몸 담았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대표와 BTS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임정희가 출연했다.
임정희는 방송, 뮤지컬, 대학원에 재학 하는 등 바쁘게 지냈다. 임정희는 3년 5개월만에 싱글 앨범 '낫 포 세일'을 발표했다.
박명수는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임정희의 미모를 칭찬했다. 박명수는 "시간이 지나서 못 알아보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임정희는 정말 관리를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임정희는 한 달 수입에 대해서 솔직히 밝혔다. 임정희는 "왕성히 활동할 때처럼은 아니다. 요새 행사가 줄었다. 자차 있고 배달음식 마음껏 시켜 먹을 수 있을 정도다. 제자나 후배들 피자는 인당 한판 정도 시켜줄 수 있다. 소고기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사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임정희는 아침부터 안정적이고 화려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임정희는 변함없는 실력으로 박명수와 청취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임정희는 박명수에게 듀엣을 제안했다. 박명수는 "개인적으로 하면 망한다. 프로그램을 끼고 해야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임정희는 박진영과 방시혁 모두와 인연이 있었다. 임정희는 "JYP에서 프로듀서가 방시혁이었고 오래 빅히트에서 활동했다. 엄마와 아빠 같은 분이다. 방시혁은 섬세하다. 디테일하게 상의 한 기억이 많다"라고 전했다.
임정희는 박진영과 같이 미국 진출에 도전했다. 임정희는 마돈나의 곡을 작곡했던 작곡가에게 곡을 받기도 하면서 열정적이었다. 임정희는 "저는 실패였다. 큰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과정이 재미있었다. 조금 일렀다. 교포가 아니라서 문화도 가서 배웠다. 아시안 소울을 좋아해주셨던 것 같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임정희는 방시혁의 성공을 예감했다. 임정희는 "빅히트에 있을 때부터 잘 되고 있었고, 분위기가 좋았다. BTS가 연습을 하고 있었다. 밤새 연습을 하고 참 착하다. RM이 당시에 제 노래 '재'에 피처링을 했다"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신인 시절 화장실에서 만난 BTS에게 잘 해주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임정희는 박정현, 소향, 거미, 이영현 등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자평했다. 임정희는 "제가 무대에서 조금 더 즐기는 느낌이다. 흥도 더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임정희는 자신의 대표곡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에 대한 추억도 떠올렸다. 임정희는 "콘서트에서 시작할때와 마지막 두 번이나 부를 때도 있다. 부르면서도 내가 왜 이렇게 노래 했나 생각했다. 라이브할 때는 요령이 있고, 녹음할 때는 감정이 중요해서 한 번에 불렀다"라고 했다.
임정희는 '눈물이 안났어' 라이브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아침부터 잔잔한 감성을 선물하며 방송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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