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수혁(34)이 “저희 영화를 많은 관객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수혁은 24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저 역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영화로 오랜만에 인사 드리게 돼 좋다. 흥행 욕심은 있지만…많은 관객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수혁이 주연을 맡은 영화 ‘파이프라인’(감독 유하, 제작 곰픽쳐스 모베라픽쳐스, 제공 CJ ENM, 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리틀빅픽처스)은 그동안 국내에서 다룬 적 없었던 도유 범죄를 소재로 한 범죄오락 액션을 표방한다.
이수혁은 2013년 개봉한 영화 ‘무서운 이야기2’ 이후 무려 8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게 됐다.

이날 그는 “저도 시사회 때 영화를 처음으로 봤다. 중점을 둔 부분은 도유 팀들간에 케미, 건우와 인물들간의 대립인데 그것이 표현된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는 관람 후기를 전했다.
건우에 대해 이수혁은 “절대악이라기보다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 망가지는 부분이 있는 캐릭터”라고 소개하며 “제 이미지 때문에 그동안 판타지스러운, 현실에 없을 법한 인물을 많이 했다. 근데 이번 영화를 통해 현실성 있는 인물을 연기했다고 본다. 제가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가 조금 더 넓어졌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저의 다른 모습도 영화를 통해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개봉은 이달 26일.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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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